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나의 이름은 "돈"
게시물ID : lovestory_6648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크리시아
추천 : 1
조회수 : 400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4/05/31 12:16:08
젠 가드너 블로그에 올라온 글을 번역해 보았습니다... 좀 기분 나쁠지도 모릅니다만... 일종의 돌직구입니다. 흐...

http://www.zengardner.com/i-am-money/



나의 진짜 이름은 "화폐"지만, 나를 안다고 생각하는 자들은 나를 "돈"이라 부른다.

여러 세대에 걸친 세뇌 덕분에 사람들은 내가 생활의 일부이고 이 세상에서 반드시 필요한 존재라 여기고 있다. 사람들은 나의 진정한 속성을 감추기 위해 나에게 "교환의 수단"이라는 안전한 명칭을 지어 주었고, 나는 원, 쩐, 배추잎, 세종대왕, 신사임당 등과 같은 별명도 갖게 되었다 (역자 주: 한국 정서에 맞게 번역하다 보니... 헐...). 나는 이런 별명들이 참 마음에 든다 - 사고하는 인간의 가드를 내려주는 효과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내가 어디서 왔는지 전혀 모르고 있으며, 앞으로도 그랬으면 좋겠다. 나는 분열을 조장하는 속성을 가지고 있으며, 생명을 포함한 이 세상 모든 것들에게 임의의 가치를 부여하는 역할을 한다. 사실 내게는 실질적인 가치가 내재되어 있지 않다 - 단지 사람들이 나를 위해 소비하는 에너지와 시간 덕분에 인위적으로 가치가 부여되었을 뿐이다. 나는 인간들과 집단을 노예로 만들어버리는 재주도 가지고 있다 (항의해 봐야 소용 없다... 당신도 자유롭지 못하니까...). 나는 바이러스처럼 퍼지는 속성을 가지고 있으며, 수백만의 사람들이 나의 행방을 추적하는 일을 하는 대가로 나를 지불 받고 있다. 나는 매우 강력한 힘을 가지고 있고, 좀처럼 용서를 할 줄 모른다.


내가 가지고 있는 힘이 의심된다고? 그렇다면 나의 힘으로 만들어 낼 수 있는 상황들을 몇 가지 나열해 보겠다. 내가 존재하지 않았더라면 애초에 있을 수 없었던 일들이다:



내가 섬기는 주인은 몇 되지 않는다; 나를 만들어낸 사람들. 그들은 내 몸에 인쇄된 신을 위해 일하는 자들이다. 나머지 사람들은 그저 자신도 모르게 신도 역할을 하고 있을 뿐...

당신은 오늘 하루 동안 직/간접적으로 나를 500번 이상 생각할 것이다; 어떻게 하면 나를 더 구할 수 있을까, 어떻게 하면 나를 잃지 않을 수 있을까, 그리고 무엇보다 어떻게 나를 소비할까... 나에 대한 집착 때문에 여러분은 자신의 진정한 모습에는 관심 조차도 없고, 나의 주인들은 이 상태가 오래 지속되길 바라고 있다. 내 힘은 막강하지만, 사실 당신이 한 때 가졌던 힘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다. 내가 탄생하기 전에 당신이 가졌던 힘에 비해서는...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