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가끔 이런저런 정보들을 얻으려고 방문하고는 하는 포니 19금 사이트가 있죠-포니 말고도 다른 수인들을 다루지만, 지금은 포니 19금으로 요약하는 게 낫겠네요.
[각주]위의 사진이 Pawstika입니다. 물론, 이걸 쓴다고 해서 모두 패러디로 인정받는 것도 아니고, 선을 넘었다고 보는 것들은 그쪽에서도 네오나치와 다를게 없다고 판단합니다.
거기서 인장으로 쓰는 게 나치의 스와스타카를 수인화 시킨 Pawstika인데-위 그림-, 전 그게 페러디라고 생각하고 그리 나쁘게 보지도 않습니다. 수인 붕탁물 만드는 건 나치가 그리도 싫어하던 퇴패적인 현대 미술 그 이상이고, 나치를 엿먹이는 패러디들도 가끔 보이거든요. 예를들어 매우 나치스러운 그림을 그리고 히틀러를 게이로 묘사한다던지요.
하지만, 거기도 페러디로서 지켜야 할 선에 대해서는 매우 엄격합니다. 비록 독일이 수십년 동안 사과하긴했지만 나치문제는 아직도 살아있는 문제거든요. 언젠가 한 번은 한국에 있었던 나치 테마 호프집-나무위키를 찾아보세요 실존했어요- 사진이 올라온적이 있는데, 그곳에서 분노와 함께 이런 코멘트를 볼 수 있었죠. "저 사람들이 욱일기가 불쾌하다고 말할 자격이 있나?" 그 코멘트를 볼때 굉장히 부끄러웠습니다.
나치는 적어도 수 십년간 공론화되고, 독일이 계속 사죄라도 했으니까, 패러디의 여지가 조금이라도 있지, 욱일기의 경우는 완전히 다르죠. 욱일기는 여전히 심각한 문제가 되는거라고 즉시 Ban당하죠. 전혀 사죄가 된 문제가 아니기 때문에 패러디의 여지도 없거든요.
역사문제는 복잡해요. 그래서 신중해야 하죠. 예를 들자면 사람들이 흔히 페러디하는 스탈린도 우크라이나에서는 매우 욱일기 이상으로 안좋게 보거든요-그 작자가 우크라아나 대기근의 원인을 만든데다가, 그당시 공산당원들이 인육시장은 어쩔 수 없이 허용하는데, 절대 산 사람은 죽이지 말라고 할 정도로 지옥이었으니까요, 하지만 별 생각없이 2차 세계대전 관련 그림들을 만드는 브로니들을 보면 참 씁쓸하네요.
음지에서 조차도 적어도 지켜야 할 건 지키는 사람들도 있는데, 양지에서 공개적으로 활동하면서 그런것도 지키지 않는 사람들이 있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