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통진당 고창권 후보 사퇴로 똥누리 서병수후보와 무소속 오거돈 후보간 초박빙이 예상되는 상황이라 이번만큼은 제 한표가 의미있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사퇴한 통진당 고창권 후보가 사퇴서류 미비로 30일 사퇴처리 되어 투표용지에는 버젖이 이름을 올리고 이습니다(투표기간 중 사퇴하면 투표용지에는 이름이 그대로 있고 사퇴공지문을 관내 게시하도록 하고있다 함)
문제는 관내인 부산광역시의 경우 그나마 사퇴공지문이 투표소당 5매씩 게시가 되어 있다고 하니 큰 상관은 없지만 저처럼 부산이 아닌 타지역에서 사전투표를 하는 사람들은 사퇴여부도 모른채 기호3번을 찍을 가능성이 높아 보이네요(선관위 규칙상 관내가 아닌 지역에는 사퇴안내문 공지에 대한 규정이 없고 전국적으로 실시하는 사전투표의 경우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는 선관위의 답변을 들었습니다)
물론 통진당을 지지하면서 고창권 후보의 사퇴를 모른채 타지역에서 사전투표하는 사람이 아주 소수이겠지만
이번 부산시장 선거의 경우 워낙 초박빙지역이라 그런 사표들마저도 결과에 영향이 있을것같습니다 똥누리당에게는 아주 좋은 소식이 될테구요
혹시 부산시장투표하시는 분들이나 주변분들이 통진당 고창권후보 사퇴를 모르고 있다면 꼭 알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