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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재 '사랑하는 그대여' 표절 주장, 민트소년 글
게시물ID : star_23087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CondorJoe
추천 : 10
조회수 : 2250회
댓글수 : 48개
등록시간 : 2014/05/31 18:26:14
기사출처: http://www.wikitree.co.kr/main/news_view.php?id=174622 
 
 
 
 
이다운-신용재 '사랑하는 그대여' 표절 논란
2014-05-31 17:13:11 | 홍수현
[사진=페이스북 페이지 '민트플러그'캡처]
 

포맨(4Men) 멤버 신용재(@YongJaeShin)가 세월호 참사로 사망한 고 이다운 군의 미완성 곡을 완성해 발표한 '사랑하는 그대여'가 표절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31일 페이스북 페이지 '민트 플러그'에 "이곳에 절대 누군가를 비난하는 댓글은 삼가해주시길 바랍니다"라며 장문의 글이 올라왔습니다.

자신을 인디 싱어송라이터 '민트소년'이라고 밝힌 글쓴이는 "신용재가 완성한 '사랑하는 그대여'는 자신이 몇 달 전에 완성한 '자장가'라는 자작곡과 멜로디가 똑같다"며 "후렴 부분이 통으로 멜로디가 똑같고 가사까지 완벽히 똑같거나 비슷한 부분이 많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고 이다운 학생도 절대 이 곡이 음원으로 나와 이런 상황이 벌어지는 걸 원치 않았을 거라고 생각한다"며 "하지만 이런 상황에서 아무런 힘이 없는 저는 어떡해야 할까요. 저의 노래를, 추억을 잃어버리지 않을 수 있게 도와달라"고 덧붙였다.

민트소년이 게재한 글 전문입니다. (☞음원 비교 바로 듣기)


최대한 많은 좋아요와 공유하기 해주시기를 정말 간절히 부탁 드립니다.

저는 활동을 시작한지 그리 오래되지 않은 회사없이 혼자서 나름 열심히 노력하며 활동하는 인디 싱어송라이터 민트소년이라고 합니다.

이 영상에는 몇달 전 녹음을 끝내고 앨범 자켓까지 완성해 이번 여름에 [민트소년] 첫번째 디지털 싱글로 내려고 했던 저의 자작곡 <자장가>와어제 나왔던 신용재씨가 부른 <사랑하는 그대여>가 담겨있습니다. 집중해서 잘 들어주세요.

후렴이 거의 부분표절 정도가 아닌 통으로 멜로디가 똑같습니다. "들어봐요 이 노래"가 "내가 만든 이 노래"로 바뀌어 있고 "수고했어요" 부분은 멜로디부터 가사까지 너무나 완벽히 똑같고 다른 부분들도 모두 멜로디가 똑같거나 거의 비슷한 가사가 나오고 있습니다.

<자장가>는 제가 작년 8월에 쓰기 시작해 9월에 완성한 노래입니다. 밑에 게시물에도 내려보시면 작년에 완성하고 10월 1일에 올린 영상이 있을 겁니다.

그 후로 제 공연 때마다 팬 분들 에게도 라이브로 항상 들려 드렸던 곡입니다. 저는 어쩌면 좋을까요.

혹시나 이 글을 통해 세월호 사건의 유가족 여러분과 단원고 학생들에게 큰 상처를 드리게 될까 너무 걱정이 됐습니다. 너무나 힘들었습니다.

밤새 잠 한숨 못자고 뜬눈으로 고민을 하고 정말 몇십 번이고 몇백 번이고 몇천 번이고... 생각을 해봤습니다. 그리고 저 또한 이 글을 통해 어떤 말들을 듣게 될지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이 노래는 저의 소중한 추억이 담겨 있고 제 마음속의 있는 일기장 같은 추억을 그대로 담아 많든 저의 추억이고 100% 창작곡인 저의 노래입니다. 이노래는 그중에서 제가 제일 아끼던 정말 너무나 소중한 노래 였습니다.

故 이다운 학생은 여자친구를 위해 이곡을 썼다고 하더군요. 故 이다운 학생도 여자친구를 위해 추억으로 만든 것이지 결코 이노래를 음원으로 내기 위해 만든 것이 아닐 것입니다.

저에게도 너무나 괴롭고 故 이다운 학생도 절대 이곡이 음원으로 나와 이런 상황이 벌어 지는 걸 원치 않았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이글은 절대 누구를 겨냥해서 하는 말이 아닙니다 신용재 씨의 회사 측도 전혀 몰랐을 거라 생각하고 누구의 잘못도 아니기에 누구의 탓도 할 수가 없습니다.

하지만 이런 상황에서 아무런 힘이 없는 저는 어떡해야 할까요. 여러분 도와주세요. 저의 노래를... 저의 추억을 잃어 버리지 않을 수 있게 도와 주세요.

다시 한번 간곡히 머리 숙여 부탁 드립니다.

p.s - 이곳에 절대 그 누군가를 비난하는 댓글은 삼가해주시길 바랍니다. 정말 최대한 신중하게 생각해서 쓴 글이고 또 다른 누군가가 상처 받지 않길 원합니다
 


한편 23일 공개된 '사랑하는 그대여'는 평소 신용재의 팬이었던 세월호 희생자 안산 단원고 2학년 고 이다운 군이 생전에 기타를 치며 휴대전화로 녹음해 둔 곡을 신용재가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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