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여시 출신 분탕 종자가 자신들의 잘못을 어떻게던 분산시켜 물귀신 작전을 펴려는 느낌이 들어요 자꾸..
특정 집단 내에서 분란이 일었을 때 가장 효과적으로 단기간 내에 이를 극복하는 방법은 뭘까요?
답은 "새로운 적을 만드는 것"입니다. 설령 그 자가 분란의 원인과 전혀 관련이 없는 사람일 지라도요.
예를 들어 A 고등학교 내에서 1반과 3반 간에 싸움이 있었다 칩시다. 그런데 바로 다음날 B고등학교와의 집단 운동회가 열렸어요. 이 경우 1반과 3반은 의도적으로던 아니던 자연스레 협력을 하게 됩니다. 어쨋든 B반을 물리쳐야 하니까요.
물론 여시와 오유가 동일 커뮤니티는 아니지만 그 동안 교류도 많이하고 친분도 쌓아가며 서로에게 우호적이었던 것은 사실입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여시 일부 회원들의 악행으로 인해 분란의 조짐이 보이고 있는데요.
무서운 건, 아까부터 갑작스레 일베 관련 글 -
"이봐이봐, 오유랑 여시는 원래 사이좋은 사이트였잖아~? 애초부터 베충이들만 없었어도 우리가 싸울일도 없었울텐데.. 오유가 화 나는 건 이해하는데 좀 진정해. 또 이렇게 바보같이 베충이들 선동작전에 놀아나서 발끈하지 말고 좀 진정하라구^^; 결국엔 오유나 여시나 피해자니까 우리 힘내서 함께 베충이를 물리치자!^^"
라는 식 의견을 피력하는(직접적이던 간접적이던) 글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는 겁니다.
물론 일베가 안 좋은 사이트인 건 기정 사실이지만 이번 사태는 누가봐도 여시에서 저지른 잘못으로 인해 생긴 일이고 그들의 책임이 큰데 말이지요. 여시에서 일베의 악행적 이미지를 악용하여 오유에게 피해를 입히려 했다는 점에서 어찌보명 일베도 억울한 면이 있을텐데 그딴거 없어요. 그냥 올라오는 글들의 주 논리가 위에서 말한 바 그대로입니다.
이중트랩에 속아서 충격먹었던 본인 입장에선 솔직히 저 논리도 이번 사태를 은근슬쩍 넘겨서 자신들의 이미지를 어떻게든 유지하려는 여시의 계획으로밖에 안 보입니다.
명심하세요. 일베가 평소에 안좋은 사이트였다 해서 이번의 여성시대 잘못이 덮어지는 건 절대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