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 냥이 쪼꼬랑 몽이예요.
천방지축 까망이 쪼꼬의 어미가 점잖쟁이 몽이구요.
어릴적부터 아주 까망까망한 쪼꼬는 눈 감고 있으면 그냥 까만색 덩어리라
집안에 철푸덕 퍼져 있거나 식빵 굽고 있으면
간혹 어머니는 집안에 까만색 봉투 떨어져 있는줄 알고 무심코 주우려고 하시거나
가발 흘린줄 알고 놀라시기도 했었는뎅....ㅋ
눈 감고 있으면 정말 전체가 까매서 안 보여욧ㅋ
내 자식이지만 쪼꼬는 토토로에 나오는 그 까만 먼지귀신 닮은것 같아요.
정말 사진발 안 받는 아이라 제가 맨날 몬나니라고 부르지만
아주 사랑스런 내 새끼들 이예요ㅜㅜ
어미인 몽이는 사람으로 치자면 정말 말 잘듣고 걱정안끼치고 한번 말하면
다시는 실수 안하는 범생이 바른 생활 인간 이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