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패러디의 지존 문희준이 공중파 방송의 패러디 때문에 난리가 났다. 지난 24일 방송된 MBC '코미디하우스'의 10분토론 코너에는 토론 주제를 '신세대를 중심으로 한 인터넷의 정체 불명언어-외계어 이대로 좋은가'로 정해 출연 개그맨들이 문희준을 비롯 이서진, 이효리, 비, 세븐, 앙드레김, 최지우, 권상우, 차태현, 하리수 등으로 분장하여 외계어에 대한 찬반 토론을 벌였따. 문제는 문희준 페러디. 이날 문희준을 패러디한 신인 개그맨 조해욱이 등장하자 토론의 징행을 맡은 최양락은 "한국이 낳은 세계적인 락커 문희준씨가 나오셨습니다"라고 유머를 던진 것. 문희준의 팬들은 안티들에게 많아지게 된 계기가 'ROCK'에 관한 발언에서 시작되었는데 계속되는 '아티스트' 발언에 관한 패러디에 대해 강한 불쾌감을 나타내고 있다. 어느 팬은 "언제 문희준이 자신을 아티스트라고 부르라고 했는가? 아티스트로 봐달라고 했지. 이 말은 자신이 실력 있는 뮤지션이다 이런 뜻이 아니라 실력 있는 뮤지션이 되겠다는 뜻으로 한 것이다. 더 이상 아이돌 스타로 보지 말라는 것이다. 실제로 문희준은 전곡의 작사 작곡 편곡까지 혼자 다하고 있다. 문희준은 H.O.T 시절에 가장 인사잘하고 겸손한 연예인 1위에 오른적도 있다. 문희준의 이미지를 고의적으로 깍아내리지 마라" 라며 불만을 토론하는가 하면, 또 다른 팬은 "3집 발표 때 그렇게 상처 받았다는 가수에게 또 대못질을 하려는지... 개그를 하려면 똑바로 해라. 단순히 사람을 웃기고자한 개그였다면 그 사람의 입장을 한번 생각해 보고 방송을 해라"며 제작진을 성토했다. 그런가 하면 문희준 팬들의 이러한 의견에 대해" 개그는 개그일 뿐이다"라며 반론을 내세우는 네티즌들도 많은데, 어느 네티즌은 "다른 사람 패러디할 때는 좋아라 웃어제끼고 자기들 좋아하는 사람이 패러디 될 때는 왜 이렇게 흥분하는가? 자유민주주의 국가인 우리나라에서 지금 전 대통령들 혹은 가장 큰 권력을 가지고있는 현 대통령까지도 패러디한다" 며 반박했는가 하면, 다른 네티즌은 "이번에 문희준 패러디 한 건으로 '역시 코미디하우스다' 싶었다. 사회적으로 이슈가 되고 있는 공인을 패러디하는 것은 건전한 문화다. 과민 반응을 보이는건 일부 팬들이니 크게 신경쓰시지 마라"며 문희준을 패러디한 제작진을 격려하기도 했다. -요즘 문희준 소식도 없고... 괜히 문희준이 불쌍해 진다는 생각도 드네요;; 넷티즌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 하고 계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