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는 1년전 일이었음

우리학교는 주변에 신 천 ㅈ 가 자주돌아다님

오랜만에 고등학교 친구들을 만나서 막걸리를 한잔 걸치고

영화를 보러가자는 친구들의 말에 나는 영화 그냥 혼자잘보니깐 영화볼시간에 공부를 하겠다 해서 도서관에 가겠다고 했음

학교 도서관 (지금생각하면 막걸리 먹고 도서관 간게 아이러니. 짐이 있어서 그랬나, 쨌든 공부했어야 했음)

그래가지고 학교 후문에서 걸어가고 있는데, 어떤 여자분이 말을검.

본인은 남자이기 때문에 여자가 말을걸때 아 나에게도 길거리 로맨스가? 이렇게 생각했음.

하지만 그런일은 없었음.... 너무 오래되서 기억이 안나는데 교리가 어쩌고 저쩌고 이야기하심

그래서 도서관까지 가는데 심심하기도 하고 이야기를 들어주기로 함

이야기를 듣는 도중에 자신도 안믿었는데 믿게 되니깐 세상이 달리보인다는 둥 여러가지 이야기를 함

그럭저럭 대꾸도 해주니 이사람이 아 어떻게 할 수 있겠다 라고 생각한 듯함. 그래서 계속 같이 동행하면서 이야기를 함

그래서 도서관 앞에 정원에서 20분정도 서서 아 그래요? 하면서 이야기를 들어줬음

근데 이 사람들이 2인1조로 움직이나봄 그래가지고 계속 다른사람한테 전화오는거 끄고 나한테 이야기하고 그랬음.

그런데 막걸리 마신게 내 신체적 아래부위에 몰리기 시작했음. 그래서 급하게 화장실을 가야하는데 왠지 이사람한테 투자한 내 시간이 아까운거임

그래서 이분한테 이야기함.

거의 클라이막스에 이른 부분이었음. 나중에 와서 관심있으면 이야기 들어보라고 나한테 말을함

그래서 나는

아 저는 그것보다 그쪽한테 관심이 있는데요

이야기했음.ㅋㅋㅋ

그사람이 어머 이상한 사람이야~ 하면서 집에감

자기가 더 이상한사람이면서 ㅋㅋㅋㅋㅋㅋ

그래서 도서관가서 화장실간다음에 열공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