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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gomin_81185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YmdnY
추천 : 5
조회수 : 195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3/08/20 00:01:55
계산적이게 사랑하려하는건 아니지만
내가 9를 주면
상대방도 내게 어느정도 맞춰서 못해도 7이나 8을 줬음 바라게되고
기대하게되고
그럼 상대방은 나에 대한 자기 마음은 5인데 난 8을 받길 원하니까 부담스럽고
늘 9만 받으니까 그거에 익숙해지고
내가 힘들때 8을 주면 왜 하나를 덜주냐고 서운하게되고...
결국 상대방의 맘과 내맘이 공평해지길 바라게되면서
헤어지고
그러는 것 같아요
난 늘 9를 줬다 생각했지만 그사람은 내가 5도 안줬다고 느낄수 있겠죠
난 그사람한테 받은게 3뿐인데
자긴 10을 줬다 생각할수도 있고 ㅋㅋ
결국 서로의 욕심때문에 지쳐 헤어지게 됐지만
어떻게보면 홀가분하기까지 하네요
마지막 정도 떨어질만큼 매달리고 화내고 빌고 울어도 봤는데
오히려 후련해요
이제 당분간은 저에게 10을 다 쓰고
충전 빵빵히 한담에
새로운 사람에게 줄래요
나 안좋다는 사람에게 내 맘 주기엔 너무 아깝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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