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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하고왔는데
게시물ID : vote_428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주거랑갈리오
추천 : 0
조회수 : 223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4/05/31 22:07:22
투표소에서 희안한 광경을 목격함 

   저 도장 찍고있는데 할머니가 안내직원(아저씨)한테 
어떻게하는지 물어보셨는지 여기찍으시면 되구여 여기찍으시면 되구여
이런소리가 들렸었어요 

 그리고 나와서 남자친구 다른지역에꺼 투표한다고 좀 늦게나와서 투표소 문앞에서 기다렸는데
그 할머니가 나오시고 가족처럼 보이시는 50대? 되어보이는
아저씨가 몇번찍으셨냐고 물어보시는데
할머니가 직원이 찍으라고 손 가져다? 아니면 손으로 짚으면서?
여기 찍으라고 해서 거기 찍었대요

아저씨가 그래서 몇번 찍었냐니까
직원이 끄트머리에 다 찍으래서 끄트머리에 찍었다고 하니까
아저씨가 그게 무슨 공정한 투표냐고 하면서 막 뭐라그럼

안내직원 (아줌마)가 불편한 미소를 지으며 아하하하... 이러고만있고

할머니 가족으로 보이는 아저씨가 결국 다시할머니랑 나가시던 발걸음 투표소 쪽으로 옮기시니까 그 불편하게 웃던 안내직원 아줌마가 왜 다시오시냐고 물어봄

가족처럼 보이시는 아저씬  볼일있어서 그런다고 하는거까지 보고 남자친구 나와서 같이 나옴


이상하네여 제가 그 아줌마같았으면

아니 누가 그러더냐고 하면서 다시 하시라고 했을거같은데
ㅡ.ㅡ 그 뒤 상황은 생각하기도 싫네여

쨌든 찝찝해서 글이라도 남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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