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유의 이상형을 추구 견종 표준서(스탠다드)에 기준 최초의 견은 원래 모두 같은 형태를 띠고 있었다고 한다.
그런데 사람들이 사육하기 시작함에 따라 여러 가지 용도로 분화되었다.
즉 수렵견이나 목축 운반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이용하게 되면서 순화 과정을 거쳐 체형이나 피모,
나아가 성격까지도 변화게 된 것이다. 그 결과 오늘날에 와서는 체중 1㎏이 채 못되는 치와와에서
100㎏을 넘는 세인트 버나드에 이르기까지 다른 종류의 동물에서는 상상할 수 없는 다양한 체형을 구사하게 되었다.
수천 년의 세월을 거쳐 개량을 거듭, 서서히 현재와 같은 형태로 고정된 것이다.
이렇게 고정된 각 형질을 영원히 지속적으로 보존해 나가기 위해 작성된 것이 견종 표준서(Standard:스탠다드)이다.
견종 표준서에서 규정하는 순수 혈통을 보존하기 위해서는 필연 적으로 순수 혈통 견끼리의 교배가
불가피한데 이러한 일을 수행하는 것이 바로 브리더다.
물론 순수 혈통 견끼리 교배를 시킨다고 해서 반드시 좋은 자견이 태어나는 것이 아니다.
근친교배(In-breed:인브리드)를 반복하면 유전학적 장애나 결함을 갖는 견이 태어날 수 있기 때문에
같은 견종 내에서 계통이 다른 순수 혈통견과 교배(Cross-breed:크로스브리드)하는 등 다른 혈통의 도입을
꾀하지 않으면 안 된다. 크로스 브리드(Cross-breed) 개는 이렇게 두 종류의 순종을 교배해 태어난 강아지이다.
물론 이종 순종 교배도 반드시 멋진 결과를 가져오는 것은 아니지만...
크로스 브리드 개 (이중 순종 견종)는 두 종류의 순종 견종을 교배해 그것이 여러 세대에 걸쳐 이어져야 하고
모습은 부모의 중간에 고정 된 것을 가리킨다.
애완 동물 가게에서 보이는 개체 대부분이 하프 개이며, 크로스 브리드 개는 거의 없는 것 같다.
위 사진은 해외 사이트에 크로스 브리드 개로 소개된 것이지만, 혹 하프 개도 포함되어 있을지도 모른다.
크로스 브리드 개는 근년에 와서부터 시작된 것이 아니라,
예로부터 개의 질을 향상시키고 원래 갖고 있지 않은 능력을 심어주는 교배가 이루어지고 있었다고 한다.
가드 독이나 사냥개, 맹도견 · 맹인 인도견 등의 작업 견 등 다양한 목적을 가지고 만들어지고 왔지만,
애완견으로 만들어진 견종은 찬반 양론이 있어 논쟁의 대상이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