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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와 막내 딸의 궁합!!!
게시물ID : gomin_81190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YWJhY
추천 : 0
조회수 : 418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3/08/20 00:24:02
사람들은 저마다 별자리나 혈액형 같은 것들로 자신과 상대방의 궁합을 맞춰보는데...

난 요즘에 상대방과 나의 궁합을 맞춰보는 요소 중에 하나로 상대가 몇 번째 자녀로 태어났는지 본다...

갑자기 왜 그런 생각을 가지게 됐는지 모르겠는데 갑자기 어느날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다...

집에서 막내 딸... 그 집의 자녀가 2명이든 3명이든 하여간 막내 딸...

정말로 나는 평생 막내 딸들은 만나면 안 될것 같다... 나의 성향 성격이 막내 딸을 만나면 뭔가 항상 끝이 안 좋다...



막내 딸들은 어릴 때부터 사람들에게서 어떻게 관심과 사랑을 받는지 아는 것 같다...

그리고 관심과 사랑을 무조건 받아야 살아갈 수 있는 존재들 같다...

그래서 학교나 사회에서도 특유의 붙임성과 활달함, 사람을 즐겁게 하는 언변, 외모에 관심이 있기에 갖고 있는 평균 이상의 외모...

조용하고 생각이 많고 항상 신중한 성격의 나는 그런 막내 딸만이 갖고 있는 특유의 모습에 항상 호감을 느껴왔던 것 같다...

하지만 결과는 번번히 좋지 않았다...

친구로 지내던 막내 딸 애와는 이기적이냐고 지적했다가 대판 싸워서 끝나고...

좋아하는 여자한테는 늘상 차이기 일쑤....

그래서인지 문득 든 생각은 "난 막내 딸과는 절대 안 맞다" 이다...

그녀들은 아무리 채워도 채워지지 않는 사랑과 관심에 대한 갈증 때문에 자신이 책임지지 못할 규모의 인맥을 항상 형성하고...

새로운 인맥이였던 나는 시간이 지나면서 그저 아는 사람으로 밀려나고 빈 자리는 또 다른 새로운 인맥으로 채워진다...



나는 사람을 좁고 깊게 만나는데 그 동안 남자보는 눈은 있었지만 여자 보는 눈은 없었나 보다...

항상 짧은 기간에 굉장히 친해진 이성이 있다는 기쁨에 취해 마음을 다하지만 사실 난 그저 그녀들의 수많은 인맥 중 아주 콩알만한

일부분일 뿐이였다는 것을 알게 되는 건 나에게는 아무런 답변 없는 그녀들을 마주하게 될 때였다...



사람은 누울자리를 보고 누워야 한다고 하는데....

이제 막내 딸들은 좀 피해야겠다...

나라는 사람을 진심으로 대해주는 여자를 만나야겠다.... 예쁘든... 예쁘지 않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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