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황을 축소시켜 예를 들어봅시다.

글쓴님의 가족이 가게를 운영 합니다.

근데 어떤 몰상식한 사람이 가게에서 깽판을 부리네요?

경찰등의 공권력은 여기서 존재하지 않습니다.

그러면 글쓴님은 어떻게 하실건가요?

설득하거나 윽박지르거나 무력을써서 막아야겠죠?

물론 그 과정에서 한대 맞거나 폭언을 들을수도 있습니다

그게 싫으면 그 몰지각한 사람을 막지 않아도 됩니다

그러면 다른 누군가가 대신 막거나 가게는 난장판이 되겠지요

차후 장사에도 큰 문제가 있을겁니다.


상황을 살짝 크게 만들어 봅시다.

글쓴님의 가족이 운영하던 가게가 번창해

수많은 사원을 거느린 큰 기업이 되었습니다.

근데 다른기업에서 자기네 사원들을 데리고 

글쓴님의 기업에 무단침입을 했습니다

어떻게 해야 할까요, 막아야겠죠?

그 과정에서 무력충돌이 일어날수 있고 다칠수도 있습니다.

그게 싫으면 다른사람들에게 맡기고 빠질수도 있습니다.

그러면 그 빈자리는 다른이가 메꿔야겠죠? 일은 더욱 힘들어 질겁니다.


같은 방법으로 이 예는 국가의 규모로 커집니다

여기서 짚어 봅시다.

비교해본 가게,기업이 확대되어 국가와 같은 집단을 이룹니다.

이런 집단은 그 구성원에게 혜택을 줍니다.

그리고 그 반대로 구성원은 집단을 위해 일을 하죠.

그리고 글쓴님과 다른 사원들은 그 집단의 구성원이며 그 집단의 혜택을 받습니다.

본인이 원하든 원하지 않았든 그 혜택은 주어졌고 충분히 누리고 있습니다.

일이 터졌을때, 거기에 참여하고 참여하지 않고는 본인의 선택입니다

하지만, 일이 끝난후 집단이 와해 되었을 경우 그전에 받던 혜택들은 없어집니다.

또는 집단이 존속 되었을때 글쓴님의 빈자리를 대신했던 사람들이 글쓴님을 환대하며 받아 줄까요?

위 집단들은 이익집단입니다.(애정과 혈연으로 이루어진 가족도 이익집단이냐고 물으시면 전 그렇다고 하겠습니다)

구성원들의 이해와 이익이 맞아 떨어져 생겨난 집단이죠 그 이해와 이익을 조정함에 직접적인 참여가 없더라도 말이죠

그런데 그 구성원중에 모두의 이익에 반하는 구성원이 생겼다면.

그 구성원은 이익집단에서 추방되거나 제재를 당합니다.

그 구성원의 생각이나 행동을 이기주의라 합니다.

끝으로 위에 드린 말씀과 글쓴님의 생각을 비교해 주시기 바랍니다.

ps. 우리가 공익이라 부르는 '공익근무요원'이 무슨뜻인지 다시 생각해봤으면 해요
    공공의 이익을 위한 사람이겠죠? 군복무도 공익을 위한 행위입니다.
    모두에게 열개의 이익을 위해 나의 이익 한개를 포기할때 이기주의가 없어진다 생각합니다
    현역분들은 2년이란 시간동안 완전히 자유를 포기한거고
    공익분들은 그 시간동안 반정도의 자유를 포기한겁니다.
    거기서 글쓴님이 현역분들의 자존심을 건드렸기 때문에
    이런 거센 반응이 나온다고 생각합니다.

괜히 뒷북인지도 모르겠네요
하지만 제 생각을 꼭 이야기 해드리고 싶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