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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의 돌'을 읽고...
게시물ID : readers_81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If
추천 : 10
조회수 : 1336회
댓글수 : 9개
등록시간 : 2007/11/11 14:57:44
  '세월의 돌'은 가장 소장하고 싶은 판타지 소설 책 중 하나로 꼽히는 책이죠^^

  읽어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구성이 상당히 치밀하고 등장인물 한명 한명의 개성도 놀라웠죠. 
글도 멋지고, 작가분이 여성분이셔서 배경묘사등도 섬세하고 아름답게 잘 되어있었습니다.
  책을 읽는 순간만큼은 판타지 세계에 들어가 있는 듯한 느낌이 들 정도죠. 
그리고 등장하는 지명들의 이름이나 사람들의 이름 또한 유려했고, 세계관도 치밀했죠. 여하튼 여러모로
놀랍고도 재미있는 소설이었습니다. 

  책을 읽으면서 책 속으로 빠져드는 흡입력이 상당했죠. 우리와 마찬가지로 평범한 한 소년인
1인칭 시점으로 이야기를 펼치기 때문에 더더욱 몰입도가 뛰어났는지도 모르죠. 
  판타지의 한계를 넘어서 성장소설이라고 불러도 손색이 없을 정도의 소설이라고 생각합니다. 
주인공인 파비안이 유리카와의 여행을 거치면서 점점 성장해 나가는 모습은 무척 흥미진진하죠.
  시골의 평범한 잡화상이었던 파비안이 조그만 종족 주아니를 만나기도 하고 엘프인 미카엘, 그리고
엘다렌 등의 동료를 만나며 성장하는 읽는 것만으로도 왠지 기분이 좋아지는 소설이었죠. 

  이 소설에서 중심 내용은 파비안 일행(유리카, 미카, 엘다렌, 주아니)이 세계의 균열을 막기 위해
모험을 하는 내용과 파비안과 유리카와의 풋풋한 사랑(?)정도가 되지 않을까 싶네요. 
  재치있고 활달한 성격의 유리카와 파비안이 말장난 치는 장면들도 재밌었고, 중간에서 껴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던 착하고 순진한 작은 땅의 종족인 주아니라든가 사려깊고 쾌할한 동료인 엘프 미카엘라와
드워프 엘다렌 등등 등장 인물들도 현실의 인물들처럼 각자의 개성이 뚜렷하게 드러나서 더욱 생동감이
넘치는 소설이었죠~
  
약간 미완성적인 결말 부분은 상당히 많은 여운이 남으면서도 아쉬웠죠. 새로운 희망이 보이기도 했고요
하지만 엘프와 드워프 종족의 비극에 대해서는...
마지막 파비안의 말이 기억에 남네요. 음유시인의 노래를 듣다가 틀린 부분을 지적해주고 한 말이죠.

"그래서 그 다음에는 어떻게 되었죠?"
작가는 그 다음은 독자들의 상상력에 맡기죠. 파비안은 과연 단서가 될 만한 미르보를 찾았을까요?
혹시 책 읽어보신 분들 있으시다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과연 그 뒤에는 어떻게 되었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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