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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 군의관, 천안함 시신 '고기' 비유 논란
게시물ID : sisa_8120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엘파란
추천 : 5
조회수 : 1100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0/04/16 17:01:14
해군 군의관, 천안함 시신 '고기' 비유 논란
머니투데이 | 평택 | 입력 2010.04.16 16:44 

 



[머니투데이 평택(경기)=김훈남기자][해군 2함대 사령부 조사나서…희생자 비하의도 확인시 엄중 처벌] 

독도함에서 천안함 희생 장병의 시신을 수습하던 군의관이 시신을 '고기'에 비유해 논란이 일고 있다. 해군 2함대 사령부는 이 사건을 조사 중이다. 

이정국 천안함 실종 가족협의회 대표는 16일 오전 해군 2함대 사령부 내 의무대에서 천안함 희생 장변 운구를 지켜 보기위해 찾아온 김준형 해군본부 준장에게 "언제부터 우리 실종자들이 고깃덩어리가 됐냐"고 항의했다. 

이씨는 이어 "독도함에 나가있는 가족 대표로부터 희생자의 시신을 수습하는 군의관이 '고기에서 떨어진 국물 다 닦아'라고 발언했다고 전해 들었다"고 현장상황을 설명했다. 

그에 따르면 시신 수습 현장에 있던 가족들은 즉각 항의했고 항의하는 과정에서 몸싸움도 일어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해군 2함대 사령부 관계자는 "작업을 마치고 올라오는 장병들이 소독할 때 해당 군의관이 소독을 제대로 하라고 전달하는 과정에서 오해가 생긴 것 같다"고 해명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군의관의 발언에) 오해의 소지가 있었던 것은 사실이고 현장에 있던 가족들에게 사과를 했다"고 덧붙였다. 

현재 해군2함대 사령부는 이 사건에 대해 정확한 조사를 진행 중이며 이 발언이 희생자 시신과 관련된 것이라면 해당 군의관을 엄중히 처벌할 계획이다




네이트 쪽 기사에 보면 현장에서 가족에게 싸대기까지 맞았다는군요.
쯧쯧 개념상실하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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