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야구단 고양원더스가 20번째 프로진출 선수를 배출했다.

원더스는 20일 투수 최현정 선수가 KIA 타이거즈에 입단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로써 올해 3번째, 통산 20번째 프로입단 선수를 배출하게 됐다.

1992년생인 최현정은 좌완 투수로 최고 145km의 빠른 볼을 던지며, 올 시즌 원더스 불펜투수로 활약했다. 퓨처스리그 기록은 9경기 출전, 12⅔이닝 2승, 평균자책점 4.26을 기록 중이다.
최 현정은 대전고를 졸업하고 2011년 신인지명회의에서 9라운드 두산에 지명됐지만 2012년 팀에서 방출됐다. 그 후 2013년 넥센에 신고선수로 입단했지만 또 한 번 방출되는 아픔을 겪고 원더스에 입단했다. 지난 일본 전지훈련에서 한신 타이거즈 2군 상대 2이닝 무실점, 세이부 라이온즈 2군 상대 1⅓이닝 무실점을 기록하며 주목을 받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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