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제 넘는 생각일지 모르겠지만, 다들 날은 섰는데 마땅히 칼끝을 향할 대상이 없던 탓에 필요 이상으로 공격적이고 매도하는 분위기가 생긴 것 같아요.
분명 누군가의 잘못이 있던 것은 맞습니다. 그런데 그 대상을 가릴 생각은 하지 않고 되도 않는 가정과 이분법을 세워서 마구잡이 식으로 대립구도를 만들고 누군가가 그런 원초적인 반응에 제지를 가하려고 하면 반대테러니 유입이니 운운하면서 곧죽어도 자신은 무조건 옳다고 우기고..
그래 보여서 영 마음이 불편하네요. 서로 이름도 얼굴도 모르는 익명의 커뮤니티에서의 일인데도 보고 있자니 마음이 아프네요. 잠이나 자야겠죠. 제가 이 이상 그 사람들을 어찌할 이유는 없을 테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