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로바키아 브라티슬라바의 한 건설사(Nice Architects)에서 선보인 '에코캡슐(Ecocapsules)'은
사람이 최대 1년까지 살 수 있도록 만들어 진 캡슐형 미니 주택입니다.
각 장치로는 지붕에 2.6m2 크기의 개폐식 태양열 패널, 750W의 풍력 발전기,
그리고 빗물을 담아 정수할 수 있는 기능이 갖추어져 있습니다.
내부는 빌트인 부엌, 냉난방시설, 화장실, 뜨거운 목욕물 공급 등 일반 가정에서 처럼 생활하는 데
전혀 불편함이 없도록 설계되어 있습니다.
크기는 길이가 4.3m 폭이 2.3m 높이가 2.4m로 최대 두 명의 성인이 편하게 지낼 수 있으며,
원형 형태이므로 다루기가 쉽고, 이동에도 용이해 단독 연구센터나
여행자 숙소, 비상시 대피소 등 다용도로 활용될 수 있습니다.
최근 비엔나에서 열린 개척자 축제(Pioneers Festival)에 공개된 이 에코캡슐은
올해 말부터 사전 주문을 받는다고 하며, 캠핑 트레일러 버전도 2016년 하반기부터 개발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가격은 미정이지만 배송료만큼은 공개되었는데 슬로바키아에서 뉴욕까지 2200유로(약 265만원) 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