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동생을 이해하기가 힘들어요.
게시물ID : gomin_81256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amRsa
추천 : 0
조회수 : 138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3/08/20 14:28:15
어려서부터 말이 늦고 또래보다 정신연령이 낮아 부모님도 저도 힘들었어요
항상 잘 되다가 동생때문에 싸우고. 틀어지고.. 누가 동생있냐고 물어보면 말하기 부끄럽고
중학생이 되더니 그게 왜 일저질러 놓고 내탓? 내탓 아닌데? 이러고 따지는 정도가 되서 정말.... 딱 쟤만 없었으면 좋을텐데. 이런생각 많이 했어요
탈도 많았지만 그래도 의젓하게 커가는 모습에 그래도 희망이 보였어요
 
 
근데 근래에 동생이 개학을 했어요
별탈없이 잘 지내다가 개학한지 이틀쯤에
엄마한테 학교에서 연락이 왔어요
동생이 칼을 들고 다녔데요
장난감 칼도 아니고 칼이요. 진짜 칼
왜 그랬는지 물었더니 가지고 다녀야 안심이 된다고 했다네요
엄마나 저나 아빠나 . 이걸 뭐라그러죠? 뭐가 무너진다고 하는데 정확한 단어가 기억이 안나네요
너무 황당해서... 여태까지 애가 말이나 생각이 좀 느릴뿐 정신에는 이상이 없다고 확고하게 믿었는데
딱히 방학중에 별 탈도 없었고 그랬는데 갑자기 이러니까 너무 황당한거에요
전화하신분이 담임선생님인지 누군진 모르겠지만 정신병원 가봐야 되는거 아니냐고 ..
어제까지만 해도 조용조용하게 잘 지나갔는데 왜 갑자기 이러는지 알수가 없어요
 
 
금방 막 동생이 학교 끝나고 회사(부모님이랑 같이 일해요.)로 왔길래
오늘 무슨일 있었어? 하니까
아니 없었어 하길래 참 어이가 없더라구요
칼가지고 다녔다메? 왜 거짓말쳐? 하니까 영어욕을 하데요..
울면서 왜그랬냐고 물었는데 그냥 뛰쳐 나가더라구요 진짜 .... 어떻게 해야될지 모르겠어요
어떻게 해야 나아질까요 대화가 되도 그때뿐이고 요센 온통 거짓말이에요 동생때문에 가족전부가 힘들어해요 진짜 지쳐요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