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가입 안하고 글만 눈팅하다가 요즘 들어서 가입을 해서 하나 둘씩 글을 써보는 오유인입니다.^^

 

걱정이 있으면 고게에 글을 써야함에도 불구하고 시게에 이렇게 글을 남기는 것은 걱정이 요즘 선거와 관련된 걱정이어서 그렇습니다.

 

다름이 아니고 저희 부모님과 매우 가까운 사이인 지인 분께서 이번에 구청장 선거를 나오셨습니다.

 

부모님 덕분에 저도 그쪽 동네에 살지도 않으면서 저희 동네 못지 않게 관심있게 기사도 확인해보고 검색도 해보게 되었네요.ㅋㅋ

 

확인해보니 이분이 구청장하던 시절에 꽤 잘한 것도 같고 이번 공약도 괜찮고 해서 잘 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런데 왜 "걱정" 이 있냐구요?ㅋㅋㅋㅋㅋ

 

 

그 분이 계신 동네는 "어른"들이 많으셔서 전통적으로 새누리당이 우세한 지역입니다.

 

그럼 어떤 분들은 이렇게 말할 수 있을 것도 같습니다.

"니가 아는 분만 후보냐? 다른 후보도 잘할 수 있잖아."라구요.

"새누리여도 잘할 수 있어."라구요.

 

뭐 다른 당의 후보 분들이 더 잘할 수도 있을 수도 있습니다. 

저 역시 오유에서 많은 분들이 하시는 것처럼 후보를 전과와 세금 체납으로

거르다보니 구의원은 제가 좋아하는 당 후보가 걸러져서 다른 당 분을 뽑을 생각입니다.

 

그런데 다른 후보분의 행동을 보면.. 구청장이라는 자리에만 관심이 있지 막상 되고 나서 어떤 것을 해야겠다는 것이 없는 것 같습니다.

왜 그렇게 말을 하냐구요? 구청장 정도 급이라면 어떻게 우리 구를 이끌어 가겠습니다. 라고 선거운동을 해야 하지 않나요?

그런데 다른 분은 정책홍보 보다는 다른 것들을 언급하신다고 하네요.

 

새누리당 후보라는 분은 "진보좌파에게 이 동네를 맡길 수 없다" 라며 심심하면 당을 걸고 넘어진다고 하시네요.

뭐 시장 급 선거라면 당이 군소정당이면 예산 문제에서 힘을 못써서 그렇게 예산 문제로 걸고 넘어질 수도 있다고 하지만..

왜 진보좌파면 그 동네를 맡길 수 없는지 이해가 가지 않아요..

그리고 지인 분의 당은 정의로워서 인기가 조금씩 있어지는 것 같던데...... 왜 그리 문제가 될까요..

 

그럼 당을 떠나서 인물이 그 사람이 더 나을 수 있잖아? 라고 할 수 있겠죠?

요즘 베오베 글에 전과 후보 인증샷이 막 올라오시더라구요..

그렇게 말씀하시는 새누리당 후보 분은 3개의 전과가 있는데.... 거기에 2건은 폭력이시던데....

전 개인적으로는 전과에 남을 정도의 일을 저지른 분들(민주화 항쟁 등 정당한 사유 제외)은 나랏일을 하실 자격이 없다라고 생각해서리..

 

그럼 일대일인데 현역 프리미엄도 있고하니 해볼만 할텐데 왜 걱정이냐고 하실텐데요.

문제는 다른 후보 분이 무소속으로 나오시면서 표도 갈라질 수도 있다고 하네요.

 

남의 동네 문제에 왜 이리 걱정하냐구요?ㅋㅋ

단순히 이 문제가 구청장 선거 정도의 규모에서만 있는 일이 아니라 다른 규모의 선거에서도 모두 있을 수도 있는 일이 될까봐..

걱정이 되네요.

물론 다른 분이 되셔서 구정을 잘하신다면야 축하할 일이지만..

선거 전부터 정책대신 "진보좌파" 를 들고 나오시는 분이..과연 잘 하실 수 있을지 조금은 걱정이 되네요...

 

여하튼 오유분들은 열심히 확인하시고 현명하게 투표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