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이 사건에 대해서 끝까지 밝혀내려고 노력하신 분들에 비해 전 쥐뿔 아는 것도 없을테니
뭘 알지도 못하면서 나대지 말라고 하면 할 말은 없습니다. ㅋ
그렇다고 여시 운영진을 쉴드 치는 글은 아닙니다. 대략 맥락만 짚어봐도 잘못한 점이 없다고 할 수는 없으니
개인적으론 더 이상의 이런 분탕에 휘말리지 말자는 취지로 쓰는 글입니다.
여러 글들이 올라오는데, 2/5 정도는 여시 = ㅇㅂ 취급을 하더군요 ㅋ
유독 제가 ㅇㅂ에 대한 악질적인 행위들을 신경쓰고 있어서 그런진 몰라도
솔직히 여시와 ㅇㅂ를 동급이라고 쓸 만큼 여시가 악질적인 곳인가요 ?
물론, 이번 사태에서 벌어진 만행(선동, 조작질)이 ㅇㅂ가 하는 짓과 같기 때문에 동급이라고 하시는 분들이 많죠
그리고 그 행위자체가 극혐이었기 때문에 이를 강조하려고 ㅇㅂ라는 극혐단어를 쓰셨을 거에요 ^^
그런데 솔직히 ㅇㅂ와 동급이라는 말은. 아무리 그렇게 '추천조작', '여론형성', '분탕질' 하는 것만 똑같다고 해도
사이트에 대한 소속감이 강한 분들이 보는 입장에선 기분이 상당히 불쾌할거에요.
(잘못을 저지른 사람은 할 말 없을지라도 아무 언행도 하지 않았던 사람들에게)
ㅇㅂ라는 단어에 얼마나 악질적인 행위들이 담겨져 있는지 모두 잘 아시잖아요
간판이 ㅇㅂ와 동급이라고 써져 있으면, 그 내용이 합당할지라도 불쾌감을 가질 만하다고 생각합니다.
잘못에 대해서 지적하고 비판하는 것은 좋습니다. 그게 맞는 일이기도 하구요. 하지만 굳이 민감한 반응을 불러일으키는 건 안 좋아요.
굳이 비유를 하지 않아도 될 ㅇㅂ를 굳.이. 비교하면서 까지 상대방을 깎아내릴 필요가 있는지 묻고 싶네요
왜 없던 '적'을 굳이 계속 만드려고 하는거죠 ?? 자극할 필요 없지 않나요 ?
잘못한 것을 바로잡고 싶은건가요. 아니면 짓밟고 일어서길 원하시는 건가요.
덧붙여 이번 일로 혹여나 여시 = 여자 이런식의 1차원적이고 어리석은 인식은 생기질 않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