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요 몇달전에 오유에서 분양받아 구름이 집사가 된 우울할때입니다.
어제 밤 9시경 퇴근을해 힘든 몸을 이끌고 집으로 향하고있었음
집 계단을 1층 2층 3층 반을 올라가는 길에 불이 탁! 켜지면서 검은 물체가 똭!!! 헐 뭐..뭐시여!!!!!미나어ㅣㅏㅂㅈ대
보니까
딱 요렇게 마주쳤음..;;
뭐지;;니가 왜? 넌 뭐냐;; 이러고 한 10초가 아이컨텍..
응?? 너 왜 안도망가? 자세히 보니..목줄이;;
너 뭐니;; 어디서 온거니;;
가까이 다가가니 안도망가고 무서워 하지도 않음
밤이고 춥고 하니 일단 집으로 데리고 들어옴..
목줄에는 연락처도 없고..;;
그리고 구름이 먹이는 참치캔 뜯어서 주고~ 물수건으로 발이며 몸에 먼지 닦아주다보니
입에 상처가 있더라구요,,
그래서 음.. 일단 새살이 솔솔 마데카솔 발라주고..(머..먹는거 아니야..;;)
근데 요놈.. 참 잘먹고.. 잘 적응하더라구요
그세 사료담아놓은 밥그릇에 가서 사료도 먹고 얘만 까주기 뭐해서 구름이도 까줬는데 구름이는 쟤때문에 경계하느라 먹지도 않고
결국 쟤가 다 먹고;;
그리고나선 제 무릎에 올라와서는 폭풍 그루밍;
자는데도 구름이는 제 이불속이 뺏기고;;ㅠㅠ
쟤가 제 옆에서 부비적거리면서 잘 자더라구요 ㅋㅋ;;;;
구름이 불쌍해 ㅠㅠ
집사야 딴놈이랑 노니까 좋냐..?
뭐 요렇더라구요 ㅋㅋ;;
아침에 일어나보니
둘의 상황은..요렇게;;
구름아..니가 왜 적응을 못하니;;;
뭐..무튼
주..주인 찾아요!!
혹시나 나쁜사람들때문에 ㅠㅠ 특징..잘 알고계시는분이 주인분이시라고 믿겠습니다..
목줄색, 목줄에있던 팬던트 모양, 뒷발 색, 암수 여부
이렇게만 맞추신다면 주인분이시라고 믿겠습니다.
아 그리고 혹여나 주인분 못찾으면..제가..집사해야죠..뭐..하하하하하
#저희 집
개1 : 하늘이
개2 : 별이
냥이 : 구름이
이렇게라.. 쟤 주인 못찾으면.. 달이로 이름짓고 같이 살 생각입니다..
이상 끗!!
삐지지마 구름아..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