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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성애가 사회에 해악을 끼친다니
게시물ID : religion_812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고양이요정
추천 : 3
조회수 : 496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2/05/04 02:03:37
2차대전 당시 유대인을 가두었던 나찌가
동성애자들도 함께 가두어 죽였다는 사실은
많은 분들이 잘 모르십니다.
(유대인들이 자기네만 희생자라고 거품을 물어서 그리 됐음)
나찌는 왜 동성애자들을 잡아 가두었을까요?

거슬러 올라가서
개신교분들이 많으니 구약을 예로 들겠습니다.
생리하는 여자는 부정하므로 14일간 함께 잠자리를 하지 못합니다.
왜 그럴까요?
생리 시작일 후 15일 정도가 배란기간이라서 그렇습니다.

옛날이나 지금이나
사람을 사람으로 안 보고
납세하는 돈주머니와
군복무하는 무기로만 보이는 시대에는
아이를 많이 낳도록 권장하고, 그에 반하는 동성애자는 사회악이 되는 겁니다.
(아, 물론 권력자가 권력의 부도덕을 가리기 위해
가장 사람들의 약한 고리인 성적인 쾌락을 죄악시하는 부분도 있지만 너무 길어서 패스)

동성애가 사회에 끼치는 해악이라는 건 바로 그런 것입니다.
이런 점에서 세상이 동성애가 해악스럽다고 하는 부분은 '불임부부'와 동일선상에 서게 됩니다.
즉, 동성애가 아이를 낳지 못하니 사회에 해악이라고 주장하는 사람들은
자신들이 동성애만 욕하는 게 아니라
불임부부들까지 사회에 해악을 끼친다고 욕하는 결론에 해당하게 되는 것입니다.
피임하는 부부도 사회에 해악을 끼치고, 생기는 대로 열 명 스무명 낳지 않는 부부도 사회에 해악입니다.

즉,
호모포비아라고 불리는 동성애 혐오자들이 끌어다 붙이는 온갖 동성애 혐오 원인이
결국 군국주의적 국가원리에 닿거나 전체주의 파시즘을 옹호하는 원리로 가게 된다는 것입니다.
왜요?
개인의 사생활을 국가와 사회에서 관여하고 관리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사회가 그런 사회라서입니다.

우리가 자유주의사회에 살고 있고, 개인의 사생활을 헌법에서 보장하고 있으며
양심과 사상의 자유가 헌법에서 절대적 권리로 보호되고 있는 한에서
개인의 생식과 사생활, 성인의 성생활을 국가와 사회가 관리할 수 있다는 사상은
헌법을 파괴하고 국가의 근간을 뒤흔드는 매국적 행위까지도 볼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런 점에서 동성애자가 사회에 해악을 끼치는 게 아니라
동성애혐오자, 소위 호모포비아들이 사회에 해악을 끼치고 헌법의 근간 사상을 파괴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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