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번 러브레터에 이어 또 보드게임을 만들어 글을 써 봅니다.
러브레터 만들때는 그냥 프린트 후 손코팅작업만 해서 완성 사진 밖에 없었는데
이번 좀비 다이스는 중간중간 사진도 찍어서 사진이 다섯장이나 되네요.
짧은 시간에 즐길 수 있는 보드게임을 찾다가 좀비 다이스를 알게 되었는데요
이정도면 만들수도 있겠다 싶어 제작하게 되었습니다.
좀비 다이스는 플레이어가 좀비가 되어 사람을 잡아먹는 게임입니다.
주사위 세개를 굴려 나온 면 대로 뇌를 먹거나 총을 맞거나 사람을 놓치거나 하며
뇌를 먼저 13개를 먹는 플레이어가 이기는 게임이죠.
룰이 간단해서 참 좋아요.
먼저 좀비 다이스는 주사위로만 구성된 게임이기 때문에 주사위를 만들기 위한 사각 막대를 하나 준비 했습니다.
이제 이 막대를 톱으로 자르고 다듬기만 하면 되겠구나 싶었죠.
세개 자르고 지쳤습니다. 힘들거 같아서 가로세로 1센치짜리로 사왔는데
오히려 기둥이 작으니 기둥을 잡고있는 손가락이 너무 아팠어요.. 흑 물집 잡힐뻔 ㅜ
세개 자르고 쉬고 자르고 쉬고 하면서 16조각을 만들었습니다. 사진에는 1개가 모자라네요. 쇼파 밑에 굴러다니고 있었습니다.
크기가 너무 들쭉날쭉 해서 사포를 사와 문대기로 했습니다.
쨘. 급 진행이네요. 도중에 찍은 사진이 없어서 아쉬워요.
오리지날 좀비 다이스는 주사위가 총 13개로 녹색 6개 노란색 4개 빨간색 3개입니다.
녹색은 가장 약한 사람 노란색은 평범한 사람 빨간색은 터프한 사람으로
터프할수록 총을 잘 쏘고 약할 수록 잘 잡히죠. 발모양의 그림은 놓쳤다는 표시입니다.
빨간색이 모자라 보이는데 기분탓인거 같습니다.
진짜 쨘.
오른쪽에 보이는 검은 주사위랑 진짜 빨간 주사위는 좀비 다이스의 확장판 같은 개념인 주사위입니다.
영웅 두명과 산타 할아버지.
잠시 플레이 해봤는데 역시 재미있네요.
네
글 어떻게 끝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