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공산당 선언과 자본론을 살짝 읽었는데
깜짝 놀랐습니다.
공산주의에 대해 가지고 있던 생각들이
거의 다 틀렸더라구요.
공산주의 하면 북한, 소련 먼저 떠오르다보니
독재와 연결 되서 부정적으로 생각하고 있었고
사실 한국 사회도 공산주의에 대해
알레르기가 있는 것 처럼 반응을 하잖아요
근데 역시 사람을 공부를 해야된다고
생각보다 논리적이고 좋은 이론 처럼 보이더라구요.
자본론은 너무 어려워서 아직 초반 대를 읽고 있고
공산당 선언을 짧길래 다 읽었는데
궁금한게 생겼습니다.
왜 공산주의가 실패했을까요?
맑스가 체계적인 실현 방법을 정리해놓지 않아서 일까요?
제 생각으로는 소련이 제대로된 공산주의를 따르지 않았고
맑스의 이상이 실현되는 공산 주의 국가는 오지 않았다 정도가 될텐데
정말 그런가요?
그렇다고 치면 왜 자본주의는 자멸하지 않을까요?
자본가들이 이윤 창출을 위해 잉여 노동을 착취하고
노동자 계급에게 올바른 노동의 대가를 지급하지 않으면
수요가 줄어들고 자본가가 무너지는 공황이 온다고 이해를 했는데
이 논리가 어떤 변수를 빠뜨려서
자본주의가 아직 건재한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