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합의금 20만원+@(차후 통원치료비)
2.같이병실쓰는 분들과 상담
3.가해자인 제가 손해볼 상황

요몇일전 음주교통사고 났다고 글쓴사람입니다..

병원에 입원중이며, 오후 물리치료 막끝나고 내려오니

상대방 보험측에서 찾아왔더군요..

몸은괜찮냐 뭐 이런저런 이야기좀 나누다가 

상대측에서 조심스럽게 합의금에대해서 말을 합니다.

직업은 뭐냐..전치몇주냐 물어보면 답하고 받아적고..

그러다 합의금이 요즘은 나라에서 따로 책정되어있다고,

금액상으로 합의가없고 전치몇주냐, 또 몇일입원하느냐 수입이얼마냐에 따라 틀리다고 하더라구요.

혼자 계산기 막두들기더니 책정된게 고객님은 1일당 4만몇천원 인가? 책정됫고

합의금은 오늘을 기준으로 4만원×일못한날짜(5일) 이고 +@(차후 통원치료비) 라고합니다..즉 20만원+@

이야기 정리되고 올라오고

같은병실쓰시는 형님?께서 우리방 막내 합의잘보고왔냐며 들어보신다고 썰좀 풀라길래 풀었습니다.

다듣고 표정이 완전 노홍철 다이어트할때 몰래 군것질하다가 걸린표정으로 읭? 하시더군요

저의 수입, 그리고 진단명, 최근3개월 월매출 등을 들으시고

본인은 식당운영하시는데 일13만원책정나왔다고 넌 못해도15만원은 넘을텐데 혹시 어리숙하게 대답했냐 물으시더라구요.

제가 정말 약점잡고 합의금을 뜯어낸다거나 전혀 악의없이 대화를 나눈게 호구같았을까요?

조언들해주신 좋은병원도 안가고 나중에 통원치료하기 편한 동네 조금큰병원 입원했고..

주사도 맞기싫고 쓴약도 싫은데...(염좌진단 나왔습니다.)후유증이 진짜 무섭다고 치료권유해서 일도못하고 입원중인데... 

그사람이 말한대로 일4만원책정이면

제가 나중에 후유증올꺼 감수하고 퇴원해서 일하는게

금전적으로 이익인데...

진짜 저는 피해자입장에서 금전적으로도 손해를 봐야하는 호구인가요..?

경찰서에 진단서도 제출된상황이라 그 가해자분도 벌금받고 하니까, 

정말 말도안되는 합의금200 300부를생각없었고

병원비, 일당보상 이두가지만 생각중이었습니다. 

처음 상대방을 ㅇㅅㅈ시켜준다는 생각은 싹달아나고

앞으로 벌이가 걱정됩니다..제가 ㅇㅅㅈ당한거죠이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