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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오유를 끊어야할까요ㅋㅋㅋㅋㅋ큐ㅠㅠ
게시물ID : gomin_110792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사회자
추천 : 1
조회수 : 142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4/06/02 17:3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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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년 전부터 오유를 해서 오유만 보는 순수 오징어임.
 
썸타는 직장동료는 있지만 정작 여친은 없음으로 눈물의 음슴체
요즘 오유가 문제인지 오유를 하는 내가 문제인지 여자친구가 없어서 그런지 말실수가 튀어나옴ㅋㅋㅋ
 
  사건은 아주 맑은 어제 아침에 일어났음.
필자는 직장에서는 최고 막내기도 하고 원래 성격이 이래서 매일 아침 만나는 사람마다
 "밝은 하루 보내세요" "활기찬 아침 되십쇼" 하고 인사하고 다니는 아주 정상적이고 일 잘한단 소리듣는 신삥인데ㅋㅋㅋ
 
 저편에서 김부장(48세,부장)님이 룰루랄라 집에서 셋재 만들고 오셨는지 기분 좋아보이시는 거임ㅋㅋㅋ
밝은 하루 보내세요라고 할지 활기찬 하루 보내라고 할지 잠깐 고민하다가ㅋㅋㅋ인사하는데ㅋㅋㅋ
 
 
"발기찬 하루 보내세요~"라고 쩌렁쩌렁하게 말함ㅋㅋㅋㅋㅋ
 
아침이라ㅋㅋㅋㅋ여직원하곸ㅋㅋㅋ과장님 계장님 다있는데ㅋㅋㅋㅋㅠㅠㅠㅠ
말하고 나서 뭐가 이상하다는 걸 눈치챈 순간 주위를 둘러보니 모두가 동태눈깔을 하고 금강석이 되서 날 바라보고 있었음ㅋㅋㅋ진짜 내가 회사에서 시간을 멈추게하는 능력이라도 생겼나 간절히 빌었는데 FBI Warning이 안나와서 좌절함ㅋㅋㅋ다 빵터져서 그런 하루 보내면 집사람이 좋아하겠네라고 말하고 가셨는데 1년동안 쌓아왔던 청초발랄한 내 이미지가 산산조각나서 바닦에 떨어지는게 보였음ㅋㅋㅋ
 
 
아침에 있었던 일을 아무렇지 않은 척 하면서 일하고 있는데 오늘 또 터짐ㅋㅋ
점심시간에 식당에서 밥을 먹고 있는데 TV에서 축구 경기를 하는 거였음ㅋㅋ 원래 축구를 하는건 좋아하는데 보는건 관심이 없어서 축구 선수도 잘 모름ㅋ 근데 이주임(55세, 예비무직)님이 
 
"요즘 축구선수는 잘되는 애를 본적이 없어. 안그래" 이러시길래ㅋㅋㅋ자연스럽게 말을 받아드렸음ㅋㅋ
"네 예전에 홍명보나 박지성이나 두리 그 누구죠 하두리는 잘 되죠"
 
ㅋㅋㅋㅋㅋㅋㅋㅋ같이 밥먹던 이경리나 여직원 포함 젊은 직원들이 먹던 밥을 다 뿜음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원래 말할때 한번 생각하고 말하고 자타공인 예의범절이 뛰어난 발기찬 신입사원이었는데ㅋㅋㅋㅋ오늘 이미지 다 말아먹었음ㅋㅋㅋㅋ잠깐 쉬는데 여직원들이 몰려다니는거 보니 내 회사인생 이렇게 흘러가는구나하는 색즉시공 무념무상에 눈물이 주르륵 흐름ㅋㅋ
 
 
이경리님 저 그런 남자 아니에요. 우리 사이 두근거렸던 썸은 이제 저 하늘로 또르르...눈물이 흘러간다 또르르 또르르르르ㄹㅡ르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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