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 동작으로 게임을 즐길 수 있었다면 이제는 혀로도 게임 플레이가 가능한 시대가 왔다. 19일 관련업계 따르면 한국인 남혜연씨가 연구 중인 ‘키스 컨트롤러’가 지난 E32011 행사장에 등장, 참관객의 관심을 끈 것으로 나타났다. 키넥트와 무브 등의 동작인식 장치가 이용자의 몸의 움직임을 추적해 게임을 조작할 수 있게 했다면, ‘키스 컨트롤러’는 오로지 혀의 움직임을 계산해 표현해주는 방식이다. 아직 연구 단계로 알려진 이 컨트롤로는 올 초 첫 소개 됐으며 특수 제작된 헤드셋 및 혀에 부착하는 자석 센서를 이용해 게임을 플레이 할 수 있다는 것이 큰 특징이다. 남혜연씨는 “혀에 자석 센서를 부착한 두 사람이 키스를 하는 방식으로 볼링공의 방향 및 속도 등을 조작할 수 있다”고 말했다. 시장에서는 ‘키스 컨트롤러’가 매우 독창적인 기술을 접목했다고 평가 하면서 손발을 움직일 수 없는 장애인을 위한 특수 장치로도 발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전 얼마전에 생겼으니까 할수있습니다! 생기기 전에 이런거 나왔으면 절망했을텐데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