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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허탈합니다... 좋아하는 친구가 여시 하네요
게시물ID : love_813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OLYMEL
추천 : 1
조회수 : 1721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16/08/09 16:31:09
얼마전에 아는 친구들이랑 술자리 하다가 그 자리에 있던 여자애하고 저만 솔로라서 그러면 둘이 잘해보라고 자리도 바꿔주고 해서 대화하다보니 괜찮은 사람인거 같았네요
번호 받고 이래저래 연락하고 하다보니 점점 좋아지는 단계까지 갔고 조만간 고백을 하려고 했는데요. 어제 어떤 얘기를하다 캡쳐해둔 화면을 보여주며 뭐가 더 낫겠냐고 물어보는데 카페 화면 이었어요.
근데 그 위에 게시판 이름이 '자유게C8'인거에요 ㅋㅋㅋㅋㅋ 이게 웬 경망스런 이름인가 하고 검색해보니 역시나... 여성시대 자유게시판을 그렇게 부르나보네요
대화도 잘 통하고 생각도 깊고 항상 자기계발에 노력하는 모습 보니 굉장히 맘에 들었거든요. 시사 적인 얘기하면서 어쩐지 '강남역 살인사건이 여혐 때문이다, 여자로서 세상살기 참 무섭다, 넌 남자라서 괜찮지 않으냐, 여자가 얼마나 힘든지 아느냐' 이런식으로 얘길 하더라고요
전 그런것도 모르고 대놓고 메갈이라는 사이트가 있는데 어쩌구 저쩌구... 강남역 살인사건은 이미 검찰에서도 아니라고 인정했다... 이렇개 얘기했으니 얼마나 속으로 어이가 없었을까요 ㅋㅋㅋㅋ
아무래도 이 친구를 계속 만나는걸 다시 생각 해봐야겠네요 혹시나 걱정입니다.. 저도 막 그네들의 공간에서 한남충 소리 들으며 비판 당했을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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