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제 허리 MRI 사진입니다. 이거 찍은게 12월 10~20일 사이 이고요, 통증은 오른쪽 엉덩이 아래로 있습니다.
처음 엉덩이 통증은 9월13일에 배드민턴, 농구를 7시간정도 하고나서 다음날 알배긴 증상으로 시작됐는데요,
운동을 계속하니까 알배긴 증상이 풀리지 않으면서 엉덩이-허벅지 뒷부분-종아리-발등 순으로 점점 퍼지더니 어느순간
찌릿 찌릿 해서 병원을 찾아 약처방만 받고 물리치료를 받으면서 3개월동안 버티다가
12월에 MRI찍고 디스크 판정받았네요..
정형외과 의사분이 너무 무성의하게 설명해줘서 저게 요추4,5번 디스크인지, 요추5-천추1 디스크인지도 모르겠네요..
자꾸 자기만 믿고 치료받으라고하고, 어디서 인터넷 이런거 보고오지말고 도수치료받아왔다니까 그런거 필요없다고
헛고생하다왔다고 하네요... 그래서 바로 허리에 무슨주산지도 모르는 11만원짜리 주사 2방 2주 연속으로 맞았네요
주사 맞으면 하나도 안아프고 뻑뻑한 느낌만 있다가 시간이지날수록 통증이 점점 생깁니다. 그래서 운동 금지라고해서
1월 초까지 운동을 전혀 안하고 집에서도 조심하고 누워만있고 그럽니다.
병원에 진단받을 날이 되서 가니 호전된 것 같다면서 3번째 주사는 1달 후에 예후를 보고 맞자고 하고, 살살 운동을 해도
된다고 하더라구요..
여기서 제가 멍청하게 허리근육 키운다고 맨몸 데드리프트 운동을 20회 합니다.... 하면서도 아팠어요..
뭐,,, 결과는 다음날 못일어났습니다..ㅋㅋ;;;;ㅠㅠ
엄마한테 많이 혼나고 부모님이 계속 가라고하던 교정치료 받는 곳을 가서 지금 5회째 치료 받았는데요,
심한 엉덩이 통증은사라졌습니다. 그런데 계속 골반? 고관절? 그쪽이랑 엉치 부분이 아프고, 종아리는 전체적으로 뻑뻑하네요..
스트레칭은 고사하고, 걸을때 보폭을 크게하면 아프네요.. 걷다가 웅크리고 앉아서 쉴때도 많고요.;;
오늘 교정치료받고 나오면서 치료사 분에게 운동은 언제부터 가능하냐고 여쭈어 봤더니 허리 통증이 없어지면 그때부터
운동요법으로 강화를 해야한다고 하더라구요... 현재는 수영정도의 운동도 절대 불가능하고, 되도록이면 스트레칭도 자제하고
허리를 최대한 편하게 해주라고... (엉덩이에 파스붙였더니 웃으시면서 여기 왜붙였냐고 합니다;;ㅋㅋㅋㅋㅋ)
그래서 3월 개학이후에는 어쩔수없이 운동을 해야하는데... 어떻게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정형외과에선 주사맞고 운동하면된다고하고,, (주사로안나으면 수술하라고하고...), 교정치료는 시간이 걸려도 쉬라고하고....
솔직히 마음이 많이 급해요... 이제 3학년이고,,, 임용준비도 해야하는데, 지금 통증을 제가 할 수 있는게 없으니까요....
조언 부탁드립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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