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방영할때부터 볼까 고민했는데 당시 볼게 꽤 많았던 관계로 우선 보류하다 완결 소식을 뒤늦게(?) 접하고 드디어 다 봤네요. 보기 시작한 것은 토요일밤 1~2화 보고, 일요일에 완전 삘 받아서 하루죙일 완주행했어요.

중간평이 조금 미묘해서... ntr이라는 소문도... 중도하차 소식도 많고, 걱정했는데, 완결까지 보신 분들은 호평하시는 분들이 많더라구요. 저는 아리아 시리즈처럼 산뜻한 치유물로 예상하고 봤기 때문에 본의아니게 낚시를 당했.. 흐흐흐

복잡한 애정전선 때문에 취향 탈 것 같은 작품이기도 하지만, 각 인물들이 느끼는 감정이 고스란히 전해줘서 완전 몰입해서 봤네요. 별로 슬픈 이야기도 아닌데 화마다 과몰입해서 그런지 계속 찡 하면서 눈물 터질락 말락 하면서 끝까지 봤어요.

오프닝/엔딩 노래도 너무 좋구, 마나카 너무 귀여워요. 좀 호불호 갈리는것 같은데 전 미우나도 좋지만 마나카가 진짜 너무 귀엽고 사랑스러워서 초반부터 흥미진진하게 봤어요. 배경은 말할것도 없고, 다 보고난 지금도 여운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