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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문시간......
게시물ID : humorstory_8132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내피는딸기맛
추천 : 2
조회수 : 484회
댓글수 : 9개
등록시간 : 2004/10/28 00:34:18
작문이라고해서 중딩? 고딩? 하시는분들도 계실지 모르나...

제가 다니는 대학 교양과목입니다.. 학점 관리 관계상 뺄려고 했었으나..

일단 첨으로 접하는 과목이라.. 한번 들어보고 뺄지 안뺄지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강의시간

깐깐하게 생기신 여자 교수님이 들어오시더니.. 

강의계획이나 방향등을 짧게 설명하신뒤... 대뜸...

자~ 우리말의 중요성을 알고.. 또 얼마나 우리말에대해 알고있는지..  받아쓰기를 실시하겠습니다.~~

순간 강의실은 웅성웅성... 

" 왠 받아쓰기..ㅡㅡ;;"
"초딩도 아니고" 

여기저기서 들려오는.. 불만의 목소리들...

하지만 교수님 말씀대로 받아쓰기는 시작되었습니다..

자~ 1번.. 
2번~
.
.
.
 25번~~~

까지 ... 25문제를 풀고난 우리는 또다시 웅성웅성~

채점시간~~~

채점하는 내내.. 우리들은 경악을 금치 못했습니다..

100점만점에 1문제당 4점씩 ... 제점수는 68점.ㅡㅡ

최고점이 80점이었습니다..

너무도 당연히 사용해오던 말이.. 틀렸다는걸 알았을때.. 상당히 당혹스럽더군요..

채점이 끝나고 교수님의 짧은 설명과... 이전에 강의했을때의 일화를 잠깐 들었습니다..

내용인 즉슨..  강의시간에 학생들에게 "자신이 살아오면서 가장 인상깊었던 일" 에 대해서 

작문을 하라고 시켰는데....

강의시간 끝나고 작문한것을 전부 거둬서 읽어보니...

교수님이 참 어이가 없더랍니다..

어떤학생 A..

제목 : 자신이 살아오면서 가장 인상깊었떤 일

저는여 살라오믄서 그리 특별한일은 없었어염~ 잇힝~^^

(중략)

어떤학생 B..

저는 어릴때 교통사고를 당했으셈~  많이 아팠던 기억이 있으삼 ㅠㅠ 

(중략)


교수님은 고개를 푸~욱 숙이셨답니다....


인터넷에서 자주쓰는 용어를 저렇게 직접글쓰기에 까지 쓰진 맙시다 여러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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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의미에서 문제 몇개 나갑니다..
다음 글이 맞는지 안맞는지 가리고 틀렸으면맞게 고치시오..

1. 옳바른 일을했다.

2. 오늘이 몇일이니?

3. 밥을 않먹는다.

4. 거리낌없이

5. 암닭

6. 겪은일

7. 겉잡을수 없이

8. 일열종대

9. 댓가

10. 일찌기 집을떠났다.

자 열심히들 풀어 보세요~  1문제당 10점 이고 100점만점~


100점이다       -추천-
90점이다        -그래도 추천-
80점이다        - 역시나 추천-
70점이다        - 아쉽지만 추천-
60점이다        - 그래도 반이상 맞췄다  추천-
50점이다        - 반맞췄다... 반성하며..ㅡㅡ 추천-
40점이하        - 난 외국인이다... 뾁 SPA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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