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오유는 굉장히 오픈된 커뮤니티다.
-> 지금 누군가와 싸우고는 있는데 싸우는 상대의 정체가 정확히 파악이 안된다.
여시인지 그냥 생각이 다를뿐인 오유 유저인지 혹은 그들을 가장한 벌레인지.
2. 여시는 굉장히 폐쇄적인 커뮤니티다.
-> 그쪽에서 어떤 반응을 보이는지 알기 어렵다.
가끔 반응이 어떻다고 글 혹은 캡쳐가 흘러나오지만
그것이 진실한 것인지,
혹은 상황모면을 위한 것인지,
혹은 악의적인 편집인지 명확한 판단이 어렵다.
3. 운영진의 대응이 느리다.
-> 논란의 중심에 있는 여시 운영진의 대응이 상식적으로 너무나 늦다.
오유같이 오픈된 커뮤는 물론 게임말고는 별 관심이 없는 게임커뮤들에서조차 여시사건이 언급될정도인데
대외이미지를 조금이라도 신경쓴다면 어제저녁부터 논란이 된 문제에 대해서 오늘 오후정도에는
대응에 대한 견해가 나왔어야 정상이다.
이러한 운영진의 늦장대응에 간혹 여시에서 왔음을 자처하며 여러 입장표명을 해도 그것이 설득력을 가지기가 어렵다.
4. 전쟁터가 여시가 될 수 없다.
-> 오유의 경우 1번에서도 언급했듯이 굉장히 오픈되있는, 그중에서도 제법 사람이 많은 곳이며
최근 여시의 행보에서 가장 큰 전쟁터가 된 곳 중 하나.
그 전쟁에서 피해를 본 분들이 많기에 여러모로 이번 사건은 많은 이들의 공분을 사기 충분했으며,
그 때문에 논란이 되고 있기는 한데 정작 2번의 문제때문에 전쟁터가 혐의당사자인
여시가 아닌 조작사실을 밝혀낸 오유에 한정되고 있으며,
위에 언급된 특징들때문에 순식간에 과열되고 논란에 대한 이성적인 판단이 어렵다.
4-1. 사실 여시의 특수적인 폐쇄성을 생각하자면
여시의 반응이라면서 흘러나오는 이야기가 진실성을 가지기 어렵기에
가장 이상적인 대응이라면 관련 자료를 확보하고 여론이 모여있는 증거를 확보한 상태에서
바보님을 통해 운영진끼리의 중재를 요청하고 침착히 기다리는 것이지만,
현 과열사태로 보자면 실현가능성의 떨어진다는 점.
5. 정작 차후 이미지의 실추는 오유도 피할 수 없다.
-> 이미 비판을 넘은 비난 논조까지 베스트에 여럿 올라갔었기에,
설령 삭제되었다 하더라도 오유 이미지 깎기 좋아하는 특정 종자들한테는
이미 자료로서 다 캡쳐되었을터, 나중에 여시논란이 어떤 식으로든 종식되고 나서도
그런 자료가 풀리기 시작하면 오유의 이미지 하락도 피할 방법이 없다.
...상황이 굉장히 꼬이고 꼬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