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휴..완결난건 알았지만 까먹고 진짜 테드 마누라 얼굴도 못보고 갈뻔하다가 생각나서
부랴부랴 달려서 시즌9 중반까진 왔는데요...
나인들어와서 계속 로빈바니 결혼식 전을 다루잖아요 또 테드 부인 공개되서 먼저 친구들하고 어떻게 첨 만났는지 썰풀고요..
뭔가 하나둘씩 관계 정리 되고 성장하는 주인공팸의 모습들 보여주고 테드부인도 첨엔 릴리 만났다가 계속 한명씩 접점찍게되고
결국엔 결혼식에 베이시스트로 만나는거까지 보여주며 짠함과 훈훈함을 선사할거라고 생각하고 계속 보다가
에피 14정도까지 보고는..도저히 끝까지 다 보고 입대할수가 없을거 같아서 ... 결말 봐버렸거든요 ....으아ㅏㅏㅏ
제가 생각했던 결말은
이게 테드만 결혼식에서 부인을 처음보는거고 나머지 친구들은 다 한번씩 우연히 만났지만 좋게 기억에 남았으니
결혼식에 온 테드부인 보고는 테드만 모른채로 음 그래 우린 기차에서 만났었지 넌 바니가 다시 생각을 고쳐먹는데 도움을 줬었지
자기들끼리 수다 떨다가 혼자 놀던 테드가 딱 그자리에 와서는 부인보고 첫눈에 반하고 결혼식 진행되면서 계속 대화하다가 결국 프로포즈까지
그자리서 하면서, 30년뒤 나레이션으로 '이게 내가 너희 엄마를 만나게 된 이야기란다.' 라고 오프닝음악나오면서
이제 에필로그로 친구들의 2034년 모습들과 마지막으로는 테드애들이 앉아서 얘기듣는 소파있잖아요 거기로 지금 부인과 테드 사이좋게 딱 등장하며
가족들끼리 시끌벅적하는 그런 모습 잡아주고 페이드아웃- (너무전형적인가) 하면서 ?끝나는걸 기대했었는데!!!
아니 사별이 뭐고 이혼이 뭐랍니까 ㅠㅠ 결국 기승전로빈 얘기였군요 ㅠㅠㅠㅠㅠㅠㅠ거기다 한화에서 모두 풀어낼려고했다니 ㅠㅠㅠ
뭔가가 정말 아쉽네요ㅠㅠ 시즌9내내 계속 재밌었는데 바니는 그럼 다시 플레이보이로 돌아가는건가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