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 남친과 헤어지고 소개팅 받았다고 글 남겼는데...
생각외로 잘 되고 있습니다 ㅋㅋㅋㅋ
직장동기가 소개 해줬는데 한살 어린거 빼고는 제가 원하는 남자답고 살집있고 나보다 키 큰 그런 사람이 딱...나타났네요....ㅠㅠ
손도 나보다 크고 키도 나보다 크고...덩치도 나보다 크고...손도 크고 발도 크고....ㅠㅠㅠㅠ
그리고 무엇보다...전 그렇게 이쁜 사람이 아니었던거 같은데...절 너무 이뻐해주네요...ㅠㅠㅠㅠㅠ
일 끝나고 화장 대충하고 렌즈 끼고 갔는데 그때부터 콩깍지가 씌었다고...ㅋㅋ
그리고 누나나 엄마같은 사람이 아니라 한사람의 여자로서 저를 봐줘요.
그게 너무 당연한건데...
너무 당연한데...그게 너무 행복하네요...ㅠㅠ 나도 여자인걸...그걸 지금에서야 느끼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