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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장 적출 수술시켰어요..
게시물ID : animal_8935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너말야너임마
추천 : 2
조회수 : 1887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4/06/03 02:51:08
수술 하고.. 세시간 후에 갑자기 연락와서 혈액수치가 19퍼 라고.. 수혈을 급하게 받았어요..

케이지 안에 초롱이가 진짜 풀린 눈으로 쌕쌕거리고있는데.. 하.. 

애초에 각오한 수술이지만 이렇게 눈앞에서 힘들어하는거 보니 울컥하는걸 겨우겨우 참고 선생님에게 수술결과 설명 들었는데요..

사진을 봤는데 비장이 생각보다 크더군요.. 혀바닥마냥 길게..

수술전부터도 피가 모자라 수혈받았었는데..

비장이라는게 피를 많이 머금고잇는 장기라 적출하고나니 피가 상당히 빠진 것 같다고 하네요..




이제.. 저희 가족이 해줄건 다 해줬어요.. 이번 수혈을 마지막으로..

초롱이가 스스로 회복하지 않는 이상 저희는 그냥 천천히 눈감는걸 지켜볼수박에 없어요..

혹여나 다른 방법으로 살릴 수 있다해도.. 지금까지 너무 많은 비용이 들었기에.. 엄두가 나지 않습니다..

오늘... 그리고 내일까지 고비라면서.. 회복되지 못하면 ... 진짜 더 힘들어하지 않게.. 보내줘야할것 같습니다..

밥도 안먹히고 잠도 안오고.. 빗소리에 더 힘들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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