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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수를 업신여겼던(?) 것을 반성합니다..
게시물ID : beauty_8134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에즈라1밀러
추천 : 4
조회수 : 1133회
댓글수 : 8개
등록시간 : 2016/09/04 17:47:00
기차탔는데 뭔가 계속 좋은 냄새가 나더라구요.
은은한 비누향? 
평소에 향수를 안쓰고 그다지 좋아하지 않아서 바보같이 이 냄새가 향수일 거란 생각도 못했어요 
저는 제 손바닥 냄새인 줄ㅋㅋㅋㅋ알았는데 알고보니 오늘 비누로 손 씻은 적이 없다는 무서운 사실을 깨닫게 됩니다(!)
ㅇ...아 씻었는데 물로만 씻은 거에요 씻었어요..
쨌든 알고보니 옆자리 남성분의 향수인 것 같아요
향수만으로 이리 설렐 수가 있군여...안기고싶은(?) 향이네여 뭔지 물어보고싶은데 쫄보라서 도저히 못물어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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