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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초등학교때 수련회가 정말가기싫었습니다.
게시물ID : panic_8135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히힝힝힛
추천 : 15
조회수 : 3398회
댓글수 : 17개
등록시간 : 2015/07/03 23:15:57
초등학교 5학년때 처음으로 집에서 나와 
모르는곳에서 자게되었는데 
예나지금이나 애들한테도 갈구는 가오잡는 수련관?들
어른들없다고 좋다고 삥뜯고 과자뜯고 먹을꺼뜯는 일진들
옆방에서 떠들었다고 같이기합받을때
짜증났지만 이건 버틸만했습니다.
하지만 저에게 가장힘들었던건
높이 십몇미터인가되는 장대 두개에 흔들다리처럼 밧줄로 묶어놓은걸 지나가는것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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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이 밟는부분 -이 손잡고 가는 부분인데 
전이때 미친듯이 무서웠습니다.
어렸을때는 까마득히 높은곳이였고 정말 앞에서 다도착했다고 줄흔드는 애들
개패듯이 진짜 패고싶었습니다.
스쳐지는 바람과 흔들거리는 밧줄이 위태로워 한발한발이 고역이였습니다.
더어이없는건 이때 밑에 받아주는 장치도 없었던거에요.
지금 생각하면 강하게 밧줄이 묶여있고 다리가 빠져도 떨어지지않을정도 였지만
그 강한밧줄도 수백명되는 아이들이 지나가면 느슨해질수도있고 사이로 빠질수도있는걸 그걸 미쳤다고 5학년때 지나가게 한
그 지옥같은 수련회가 아직도 생각나네요.
그이후로도 전 높은곳이 싫어졌습니다.
정확히말하면 자신이 높은곳에 있다는걸 인지할수있는 것이 무섭습니다.
창피해보일수도있지만 제가 한발만 잘못더뎌도 죽을수있다는 사실이 무의식적으로 제의식에 남아있는것같네요.
+
이것이외에도 진짜 미쳤다고 생각되는게 야산에 담력훈련이랍 시고 한명씩 보내는거 
어둠은 사람에게 본능적으로 공포를 일으킨다고 생각합니다.
특히나  귀신같은 미신을 믿었던 초등학교때는 특히더무서웠네요.
도데체 왜 분장하고 놀래키는지 모르겠어요.어떤 심장약한애 애들한테말하기 쪽팔려서 그냥갔다가
분장한 교관이 놀래키니 발작일으킨게 아직도생각나네요.

지금생각해보면 의미없이 위험한짓을 수련이랍시고 한거라는 생각밖에 안드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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