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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 서평+도서 나눔
게시물ID : readers_1332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metal1004
추천 : 11
조회수 : 483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4/06/03 10:50:17
가끔 책을 두 권 구매하곤 합니다.
좋아하는 책을 소장용과 독서용으로 나눠서 구매하는 경우도 있지만,
구매했었는지 깜빡하고 다시 구매하는 경우도 종종 있네요.
그런 책이 몇 권 있는데, 이번에 한 권 한 분께 드리려고 합니다.

저는 주로 인터넷을 통해 책을 구매합니다.
아무래도 적립금이라는 쏠쏠한 이점이 있어서이기도 하고,
살 때 한 번에 몰아사는 편이라서 그렇기도 하죠.
그러다 서점에 가서 책을 살 기회가 있을 때 헷갈리게 됩니다.
전에 샀던가 안 샀던가 하다가 결국 고른 책이 떡 하니 집에 있으면 난감하죠.

이번에도 그런 책이네요.ㅎ

서평을 간단하게 먼저 적자면,
앨래스 먼로의 글은 일단 제 정서에는 잘 안 맞네요.
2013년 노벨문학상 수상자라는 타이틀을 보고 구매해서 읽었는데,
그 수준에도 맞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훌륭한 이야기도, 멋진 문장도, 눈물 날 만한 감동도, 삶의 교훈도
하나도 얻지 못했습니다.
캐나다 단편문학의 거장으로 교과서에 실린 작품도 있다고 하는데,
잘 모르겠습니다. 어째서라는 물음만 있습니다.
패미니스트라는 타이틀, 여성분들은 싫어할 수도 있는데...
전형적인 패미니즘 문학으로 보이지만, 사실 그 패미니즘에서의 수준도 높아보이지 않습니다.
제가 여성 중심적 문학을 싫어하기 때문에 이렇게 혹평하는 것은 아닙니다.
여성 작가들 중에도 꽤 좋아하는 작가들이 있습니다.
본인은 그 타이틀을 거부하시고 싫어하셨지만, 특히 저는 박완서 님과 그녀의 글을 좋아합니다.
여성 중심적이고 여성의 권리, 여성의 능력, 또 여성의 삶을 주요하게 다루셨지만
반대로 여성의 의무, 모성애, 올바른 여성의 모습도 글에서 잘 녹아내어 보여주셨다고 생각합니다.
그 정서가 잘 맞고 여성 위주의 글이지만, 남성도 공감할 수 있도록 넓게 포용하는 글들이라고 생각합니다.

저의 글 읽는 수준이 낮기 때문에 이러한 평을 하고 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반대 의견 있으신 분은 과감하게 아래 반박해주신다면 즐겁게 받아들이겠습니다.
_댓글을 유도하려고 일부러 서평을 세게 적은 것일 지도...? 그건 읽어보고 판단하세요.ㅎ 

아무튼 이 앨리스 먼로의 '디어 라이프'를 한 분께 드리겠습니다.
사진에서 보시면 아시겠지만, 완전히 새 책이에요. 비닐도 그대로이고, 명단편 콜렉션도 부록으로 들어 있네요.
이 책은 앞서 말했듯이 온라인으로 구매했던 걸 깜빡하고 서점 가서 다시 산 책이죠.;;

CYMERA_20140603_011919.jpg

CYMERA_20140603_011932.jpg

조건을 걸어도 되겠냐만...
가장 최근에 읽은 책 중에 한 권만 간단한 서평 남기주시는 게 어떨지 합니다.
머 길게는 아니라도 세 줄 정도로 그냥 짧고 굵게 남겨주세요.
책을 제대로 읽으셨다면, 세 줄 정도는 바로 나올 것 같네요.ㅎ
배송도 무료로 해드리니 걱정마시고, 댓글 남겨주세요.ㅎ

또 이렇게 두 권씩 구매한 책이 몇 권 있으니...;
다음에도 글 올리겠습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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