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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하는 남자랑 새벽에 우연한 만남.. 고민 상담에 답변 부탁
게시물ID : gomin_81353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zunnym
추천 : 0
조회수 : 452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3/08/21 04:25:58
제가  좀 오래전부터 관심있던 사람이 있는데요.. 그사람도 제게 관심이 있는지 없는지 확실하지 않아서 갈팡질팡하고 있는 여자예요..ㅡㅜ(나랑 그남자 어느 무리?에 속하면서 얼굴만 아는 사이)

이번 주말에 어떤 모임에서 친구랑 대화도중 내일 스케줄을 얘기하게 됬는데(몇시에 어디에 가야된다고..약속) 그사람도 같이 듣고 있었어요.

그런데 당일 저녁 일곱시에 가서 늦게까지 그곳에(약속장소)에 있다 한 12시좀 넘어서 집에 가려 정류장에 가는데(정류장이 코 앞) 사람 아무도 없는 으슥한 그곳에서 그사람이 딱하고 있는거예요. 음악들으면서 고걔를 수그리고 있더라고요..

몇미터서부터 직감으로 그사람인가 싶어 좀더 가까이에서 봤는데 그사람 맞음..ㅇㅇ

별로 친하지 않고 얼굴만 아는 사이라 인사하기가 뻘쭘해서 멀리떨어져서 있었어요..

그사람 나 만나러 온걸까요..? 무슨 할말이 있어서?? 그사람이 제가 어디간다고 한거 들었으니까.. 아님 그냥 헛다리짚는걸 까요? 

그리고 그 사람은 먼저온 전차타고 갔어요..전 제가 타고 갈거 기다리고.. 근데 막 눈물이 나왔음..ㅠㅠ 순간 긴장을 했서 그런가 많은 사람들 사이에서 봐도 두근대는데 이렇게 아무도 없는 조용한 거리 한복판 가로등 아래 그 사람만 보이니까.ㅠㅠ(저 아주 소극적임)

그 깜깜한 데서 아무도 없는데서 아무리 정류장이지만 새벽엔 별로 없는 천차를 기다리는게 (아 전 외국에 삽니다..그래서 전차..) 그것도 그 시각에 하필 그 정류장..ㅇㅇ;

참고로 이 일 전 그날(몇시에 어디가야한다고 친구한테 말한날) 그사람이랑 이상한 눈빛교환이 있었음.. 무슨말인지 이해하시나요? 
이것은 제 착각이 아니고요,,  그건 정말 오래동한 응시하는 5초이상의 무언의 대화?였어요..ㅜㅡ (이건 착각일수 있지만) 그사람도 저를 좋아한다고 느낄때도 있구요(제가 못생긴 편은 아님;;ㅇㅇ)

그냥 날 쉽게 생각하고 내 본심도 알아차려서(내가 좋아하는거) 나쁜 꿍꿍이가 있었던 걸까요?? ㅜㅜ 아니면 기회를 주는걸까요? 뭘까요??
 
난 정말 좋아해서 말도 못걸 정돈데....
그 남자 본심을 알았으면 좋겠어요..ㅜㅜ 사람 잘 꽤뚫어 보시는분들, 짐작 가시는 분들께 상담 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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