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리 공권력 수호와 사명감으로 정신적 무장이 되어있는 경찰이더라도
평소에 아닌건 아니다라고 말을 하고 사는 성격에
내 부모형제가 퇴진촉구 운동을 하러 나왔다가 험한일을 당하면 가만있지 않을텐데 말입니다.
하지만 그렇게 되지 않는 이유는 아마도
경찰로 있는 자식 오빠 형 동생에게 누가 되지 않도록
더욱더 서로간에 말과 행동을 조심하기 때문이겠지요.
네, 좋은게 좋은거니까요
일단은 가족중심의 사고방식에 대해서 뭐라 그럴 사람은 없죠
남의 가족은 패도 됨
외박이나 퇴근후 길거리에서 그들이 차려준 음식을 먹고
그들이 만들어준 옷과 몽둥이로 후려쳐도 된대
위에서 그러라고 시켰으니까
내가 때리고 있는 저 사람이 미래의 내 아내의 가족이었을 수도 있겠지만 뭐
너희들이 잘못한거야. 서로 힘들게 왜 기어나와서 지랄이야 지랄이
과연 어떠한 장면이 되풀이될까요
언제까지 우리는 이러면서 살아야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