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인터넷엔 수많은 음모론이 떠돌고 있습니다.

제가 초등학교 시절 독도 영유권 문제가 터졌을때도,

"세계 시장이 포화상태인데, 독도를 빌미로 일본이 전쟁을 일으켜 세계시장에 대한
공급을 줄이고, 이것을 미국은 방관할 것이다." <-- 이런 내용 비슷한 음모론이 엄청나게 떠돌았죠.

광우병 사건때도 수많은 음모론이 떠돌았습니다.

"미국이 남은 소고기 재고를 처리하기 위해 그랬다. 미국인은 30개월 이상은 먹지않는다."
"일본도 20개월 이하의 소고기만 먹는데, 이것은 분명 모종의 거래가 있다."

그리고 지금, 천안함 사건때도 이제 하나 둘씩 음모론이 나오고 있습니다.

그리고 사람들이 음모론에 휘둘리는 이유는, 

음모론의 대상이 된 사건이 아직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거나, 
혹은 그 정확한 정보를 아직 습득하지 못하여 정보의 한계가 있는 상황에서,

음모론은 간단하고 명쾌하게 그 사건을 설명하기 때문입니다.


아직 천안함 사건의 전말은 온전하게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이럴때일수록 인터넷엔 불명확한 정보와 함께 음모론이 유포됩니다.

속지않는법은 간단합니다. 최종결과가 나올때까지,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기다리는 겁니다.

또한 흑백논리를 적용해서도 안되고, 논리적 오류를 범해서도 안됩니다.

명쾌한 조사결과가 나오길 기다립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