꼼꼼하게 포장된 택배를 신나게 뜯었습니다!

뭐가 많이 나오더라고요.

라켓, 스피더, 간이 네트, 야간경기용 야광봉, ...라이터?

라이터가 들어있던데... 이것도 잘 쓸게요 요정님!

그날 밤에 동생이랑 나가서 바로 쳐봤습니다.

배드민턴과 테니스와 스쿼시를 섞어놓은 운동이라던데 정말, 세 가지와 비슷하면서도 다르더군요.

그다지 세게 치지 않아도 공이 쭉쭉 나갑니다.

배드민턴 생각하고 치니까 스피더를 너무 멀리 보내서 랠리가 안되더라고요

초반엔 공 주우러 다니느라 땀이...ㅋㅋㅋ

밤에도 칠 수 있다는 건 정말 신박합니다!

야간경기용 야광봉을 스피더에 꽂으면 저렇게 반딧불이처럼 반짝거리면서 깜깜한 데서도 공이 잘 보여요.

바람이 꽤 불어도 상관이 없고요.

잘 맞으면 새소리처럼 삐이익 소리를 내면서 스피더가 날아가요.

첫날은 계속 '와, 신기하다' 이러면서 치고 들어왔네요.

아까 낮에도 치고 들어왔습니다. 남동생도 데리고 셋이서 치다 왔는데 어제보단 요령이 생겨서ㅋㅋ 즐겁게 쳤네요.

집에서 홈트레이닝만 하다가 새로운 운동을 하니 기분도 상쾌하고 땀도 쭉쭉 나고 너무 좋네요.

나눔해주신 Gym요정님께 감사드립니다.

저도 언젠가 다게에 나눔을 하려고요.

일단은 갖고 있는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기프티콘!

운동할 때 하더라도 아메리카노 한 잔은 괜찮잖아?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