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예수국
이스라엘로 간 오징어 25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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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 글에서 택시기사에게 등쳐먹힌 썰을 풀어보았죠??
누군가 블로그에서 보았는데 텔아비브 중앙버스정류장은 마치 센트럴시티랑 비슷한 개념이라 생각하면 되요.
그 앞에서 택시를 잡고 텔아비브로 가달라고 했으니 제대로 호갱인증한 셈이죠.....
(텔 아비브 버스터미널에서 하차시 2층에서 하차를 합니다. 타 도시로 이동을 원하면 위층으로 올라가시고 텔아비브 시내로 가고싶으시면 아래로 한층내려가서 절대절대 택시를 타지말고 버스를 타시면 됩니다)
자 이제 본격적으로 3일차 이야기를 해볼께요
돈이 없으므로 음슴체로 씀!
다음날 일어난 징어는 무료로 주는 호스텔아침을 마다하고(사실 뭐라 말해야될지 몰라서;;) 편의점빵을 사서 쳐묵쳐묵했음 ㅠㅠ
오늘은 찌글어져 있지 말아야지!!
여기까지 왔는데!!
불현듯 이런 생각이 떠올라
징어는 무작정 가방을 짊어매고 해안가를 따라 (시내는 무서워ㅠㅠ) 걷기 시작했음
지중해는 너무 파랗고 아름다웠음(헐벗은 사람들 때문은 아님)
한참을 걸어다니고 오늘은 충분하다고 생각되어 숙소로 돌아온 징어에게 카톡 하나가 와 있었음.
의문남 : 어디야??
나 : 모모찡 호스텔인데 누구세요??
의문남 : 아 모모에 있었어?? 제이든 호텔로 와
나 : (아니 누구냐고;;;;;가만....호텔??) 넹♥
신원미상의 남자가 호텔로 초대하는데 마다할 내가 아니였다♥
"오예 호텔 ㅋㅋ 룰루랄라" 거리며 호텔로 와서
"저 왔쩌염~" 하고 카톡을 보냄
의문남은 봉사활동 오티에서 만난 형이였음
그 외에 2명의 한국인이 더 있었음
우리는 너무 반가워서 스파게티를 해먹음(응??)
바다도 갔다가 하며 오랜만에 보는 한국인들과 폭풍수다를 떨고 하루를 마감했음
오늘은 글이 약하니까 사진을 방출하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