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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신에 대해서 궁금하신분 계신가요?
게시물ID : panic_8138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모모토리아
추천 : 6
조회수 : 3179회
댓글수 : 29개
등록시간 : 2015/07/04 22: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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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작글
저는 중학교 1학년? 2학년? 때부터 귀신을 처음보게 되었습니다
 
첫번째 계기로는 저희 집에서 봤습니다 저희집이 좀 좁습니다 아파트인데
 
화장실 하나 내 방 하나 거실과 부엌이 두 발자국 거리도 안되어 붙어있습니다 지금도 그렇고요..ㅎ
 
어느날은 제가 친구들이랑 아마 어디서 놀다 들어왔는데 어딘지는 확실히 기억나지는 않네요
 
한 밤 9시~10시 사이정도에 집에 들어왔습니다 저는 아버지와 어머니가 사별 후 따로 사시기 때문에 집에 아버지가 안계십니다
 
그래서 집 문을 열려고 하는데 잠겨 있더라고요 저희집은 어머니가 외출이나 집에 계시지 않으면 그 우유 넣는 통? 신문 넣는 통?
 
어쨋든 그 개구멍 처럼 생긴곳에 열쇠를 두고 다녔죠 다행히 여태까지 도둑 든 적은 없었습니다..ㅎ
 
그래서 집에 어머니가 안계시구나 생각하여 평소처럼 개구멍(?)에 있는 열쇠를 찾아서 현관물을 열고 집에 들어갔습니다
 
저희집은 들어서면 눈앞에 바로 신발장이 있고 바로 앞에 제 방 화장실 부엌 거실로 되어 있습니다 일 자로 쭉 뻗어있죠
 
그런데 부엌 칸막이 쪽에서 뭔가 흔들거리더라고요 처음에는 비닐봉지인가? 생각했는데 자세히 보니까 비닐봉지 움직이는거와는 다르게
 
뭔가 큰 물체가 보였다 사라졌다? 하는 그런 느낌?? 왜 우리 숨바꼭질 할때 숨은 애들이 술래가 오나 안오나 불쑥 나오는거 있잖아요
 
저희 집은 조금 어두컴컴 했어요 집 밖에 가로등 지나가는 차들 옆 동네 아파트 희미한 불빛만 살짝 내비춰서 자세히는 보이지 않았지만
 
비닐봉지는 아니였어요 그래서 그 현관센서라고 해야하나? 그걸 우리는 버튼 눌려서 일정시간동안 유지되는 거거든요 그걸 켜서 자세히 보는데
 
어떤 남자가 부엌과 현관 사이 틈으로 고개를 뻇다가 넣었다가 하고 있더라고요 그것도 현관앞에 있는 저 보면서요 순간 악 소리도 안나더라고요
 
그냥 벙 쪄있다가 헐레벌떡 복도로 뛰쳐나갔어요 그래서 옆집 할머니 아저씨 다 나오셔서 무슨 일이냐고 제가 우리집 보면서 벌벌 떨면서
 
말도 못하길래 아저씨가 저희 집 문을 여섰는데 센서등만 켜진 텅 빈 집안만 보이더라고요..저는 그 남자를 10초 가량 계속 쳐다보고 있었는데 말이죠
 
처음에는 강도인가 생각도 해봤어요 근데 세상 어느 강도가 집 주인이 들어왓는데 당황도 안하고 고개를 까딱 거리면서 넣었다 뺐다 하겠습니까
 
혹시나 하는 마음에 우리집에 정신나간 사람이 왔나 싶어서 베란다 봐도 아무도 없더군요 참고로 저희 집 7층입니다 뛰어내리면...
 
어쩃든 아저씨가 문을 연건 제가 뛰쳐 나오고 난 뒤 30초도 안 지나고 여셨으니 그새 위 아래로 도망쳤다고는 생각 되지 않네요 그래서 저는
 
어머니 올 때 까지 옆집에서 머물다 어머니 오셔서야 집에 들어갔습니다 이 이후로도 집에서는 귀신 많이 봤었고 저희집에 놀러와서 자다가는
 
애들도 가끔 이상한거 봤다고도 하구요..그래서 이렇게 여기에 털어놓는 반면
 
귀신에 대해 혹시 궁금하거나 알고 싶으신분들 있으시면 아는만큼 정성껏 대답해 드리고 싶어서 글을 적습니다
 
혹여나 저를 정신병자나 미친놈으로 보셔도 상관은 없습니다 저는 제 눈으로 보는걸 말씀드리고 겪은걸 말씀드리는 입장인지라
 
누구나 제 말을 긍정으로 받아드리지 않는다는걸 알기 때문에 욕을 하셔도 상관이 없습니다..ㅎ
 
혹여나 귀신에 대해 궁금한 점 있으시면 답글로 달아주시면 좋겠습니다 ㅎ 그럼 즐거운 주말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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