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햄스터에 대해 궁금한게 있습니다 [진지]
게시물ID : animal_8139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로고스
추천 : 0
조회수 : 823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4/03/14 16:58:48
푸딩햄스터 키워온지 1년 6개월정도 됬습니다...
얼마전 아침에 일어나 늘 하던 대로 울 뚱이 밥주려는데 뭔가 이상한거에요..
이너하우스에서 꿈틀꿈틀 거리는데 뭔가 평소랑 다르게 나오지도 않고.. 잘보니까 배가 빨갛게 물들어 있더라구요.
뭐지?!!! 당황해서 보니까 배에 뭐가 빨간게 나와었구요..뭐가 뭔지도 모르겠고,, 뭐를 검색해야 되는지도 모르겠고.
동물병원에 당장 데려갔어요.
주변에 햄스터 본다는 동물병원으로 차끌고 30분이나 달려서
근데 거기 원장님이 무척 귀찮은 말투로 '탈장이네요' 이러면서 수술밖에 없다고
근데 단순 내장 집어넣고 꼬매는건 20만원이고 혹시라도 개복하면 50만원든다고 진짜 존나 싸가지없고 대충 말하면서
수술해도 실패할 가능성이 많다.
근데 안하면 무조건 3일내로 죽는다는거에요.
어쩔래? 이러길래 ..지금 백수에 돈도 없고.. 가능성도 희박하다길래
그냥 안할게요.. 이러고 나왔어요.그말 하자마자 말하자마자 주저앉아서 펑펑울고
집에와서 하루종일 울었어요.
바보같이 아파서 절뚝대면서 튀어나온 내장을 햝으면서도 내손에 올라오고 싶어서 올라와서 놀아달라고 낑낑대는거 보니까
미치겠는거에요. 이대로는 얘를 못 보내겠는 거에요...
그래서 집근처 동물병원에 전화해봤더니 밤이 늦어서 내일오라며
거의 뜬눈으로 뚱이 밤새 살펴보면서 아침일찍 엄마 깨워서 차끌구 데러갔어요.
동물병원 원장님이 자세해 보더니 이거 잘라내고 수술 해야된다고 하길래
그냥 무조건 해달랬어요. 희박하든 말든 며칠만 더 살든
차라리 해주고 보내는게 낫지 시름시름 앓는건 못 보겠어서,, 수술비는 30들었구요.
할부 3개월 ㅜㅜ
암튼 지금 수술 잘되서 똥꼬발랄 하게 잘먹구 잘 지내는데요..
제가 진짜 궁금한게 왜?! 도대체 탈장에 걸렸냐는 겁니다.
원장님이 말한 원인이 '설사' '스트레스' '카니발리즘'
이 세가진데 카니발리즘은 탈장됬을때 정성껏 핥고 그러는거 보니까 절대아니고
설사 증상도 없었거든요
늘 딱딱하구 건강한 검은 똥이었는데..
스트레스.. 이거 같은데
진짜 울집 햄스터가 특이한게 사람손을 엄청 좋아해요
밥줘두 쳐다도 안보고 먼저 안아달라 놀아달라 갉갉 대서 꺼내주고 좀 놀아주고
들여보내면 그때 서야 밥 먹는데요..
요며칠 바쁘고 귀찮아서 한 일이분 꺼내주고 들어보냈는데
그게 스트레스 원인일까요??
그래서 요즘 엄청 고민이에요,, 또 별루 안놀아 주고 그러면 탈장 될까봐..
원래 햄스터가 이렇게 사람손을 좋아하고 옆에 인기척나고 그러면
꺼내달라고 난리치나요?
진짜 장난아니게 꺼대달라고 갉갉대는데 많이 꺼내면 안좋은거 아는데 너무 애잔해서 꺼내주거든요..
어찌해야하는지 ㅜㅜ
이런 성격의 햄스터는 자주 꺼내줘야 할까요?
아니면 걍 자주 안꺼내야 좋은걸까요.
요즘 건강해진거 보면 너무 좋은데 무서워요 또 탈장걸릴까봐
햄스터 잘 아시는분 답변 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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