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제대로 확장팩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간 키워온 것들을 죽이고, 노가다를 해서 가까스로 웨버를 언락 해줍니다.
웨버의 특징은 거미(몬스터) 입니다. 일반적으로 인간 캐릭터가 먹으면 안되는 몬스터 고기를 주식 마냥 먹을 수 있고
돼지랑 마주하면 무조껀 어그로가 끌리지만 반대로 거미랑 항상 친구입니다. 일반 캐릭이 돼지한테 몬스터 고기를 주면 친구가 될 수 있듯이
웨버는 거미랑 친구가 될 수 있습니다.
일단 터를 잡아줍니다 ㅠㅠ..
오리지날을 하던 습성대로 약 5~7일을 해안선 따라 달린 결과
버팔로 형님들이 계신 초원에다가 자리를 잡았습니다.
나쁘지는 않군요. 일단 가을로 시작했기에 현재까지는 나쁘지 않습니다.
중간에 늪지대를 돌아댕기며 주서먹은 가시빠따 2개는 나중에 유용하게 쓰일 것 같은 예감이 들더군요.
확장팩으로 넘어오면서 토끼 잡히는 속도가 굉장히 하향 먹었더군요. 그나마 웨버는 거미끼리 사냥 붙이고
몬스터 고기를 얻어서 먹을 수 있으니 천만 다행이었습니다.
거미는 친구지만 단백질 보충원이기도 합니다.
냠냠
겨울을 대비해 나무와 석탄을 구해줍니다.
젖절한 동족상잔의 비극 1.jpg
터를 잡으면서 필수요소인 나뭇가지, 풀, 베리 농사도 잊지 말고 해줍니다.
드디어 맞이한 겨울.
아직 양봉 농사가 제대로 되지 않은 터라 보름달에 글루머를 꼬셔서 정신력 관리를 해줍니다.
은근히 귀엽더군요 요놈
그러다 겨울 막바지에 갑작스런 거인의 경고음이 뜨더니 이내 디어클롭스가 출현했습니다.
와.. 아무것도 없는 상황에서 저놈 만나니까 많이 무섭더군요.
그나마 글루머 석상 깨부수며 얻은 팬플룻이 유일한 희망이었습니다.
요놈을 끌어다가 늪지대로 유인한 다음 잠재웠습니다.
언젠가는 꼭 잡아야죠 ㅠㅠ 우산을 위해
겨울 막바지 버팔로 형님들과 밤을 보내며....
드디어 맞이한 봄.
생각보다 나쁘진 않더군요. 낮 길이가 많이 짧고 저녁 시간이 긴 것을 빼면 겨울과 별 차이는 없어 보입니다.
비 오는게 짜증나긴 하지만 처음에 제단 주변의 돼지 목아지를 부셔다가 얻은 돼지 껍질로 우산을 만들었더니
습도 관리는 그럭저럭 됩니다.
일단 여름을 대비해서 늪지대에 있는 체스밭을 공략해 기어를 얻어줍니다.
그런데....
봄 거인 등장...
사실 처음에는 굉장히 쫄았는데
들고 있던 가시빠따로 카이팅 해주니 죽더군요.
그는 생각보다 좋은 단백질 공급원이었습니다.
아리가또..
역시 거미의 으리는 좋은 것입니다 ㅠㅠ
하운드 따위 거미부대 앞에서는 듣보잡에 불과하죠
으리!
생존 45일째.
왜 봄이 무서운지 알겠습니다.
저녁인가요? 개구리가 갑자기 하늘에서 뚝 떨어지더니 와...
진짜 무섭네요
단언컨대 봄의 최종보스는 개구리가 아닐까 싶습니다.
한대 맞으면 들고 있던 템들이 쭉쭉쭉 빠집니다.
한 3~4마리가 달라붙으면 정신이 없더군요 ㄷㄷ...
옆에 거미밭 없었으면 벌써 이승을 하직하고도 남았을 겁니다 ㄷㄷ...
올드벨의 위엄.jpg
죽이네요
돼지는 한물 간 용역업체일 뿐이죠.
대세는 올드벨입니다. 여러분
거미의 위엄
거미를 잡아 몬스터 고기로 허기를 채우고
거미줄로 텐트와 천막을 만들어 체력과 정신력을 채워줍니다.
이것이 바로 궁극의 생존 테크트리!
거미밭을 탈주하려는 거미아줌마는 거미로 다스려줍니다.
드디어 본격적인 여름의 시작
와.. 숨지네요
쪼금만 있어도 바로 체력이 쭉쭉 빠지는게
미친게 아닌가 싶습니다 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