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가 있는 여자가 저한테 "이름이 뭐에요?", "취미가 뭐에요?", "여자친구 있어요?"
이런거 막 물어보고 카톡으로 메시지가 시도때도 없이 오고......
새벽에 전화와서 '목소리가 듣고 싶어서 전화했다."
이러길래 "남자친구가 알고 있냐?", "남자친구 입장은 생각도 안하는 거냐?"
이렇게 말하고 끊었습니다. 그 남자친구는 저의 절친입니다.
그러니 며칠 뒤에 "섭섭하다.", "너무한다."
이러면서 며칠 연락이 없더라구요.
그래서 아무 생각도 없이 지내다가
또 며칠 뒤에 "점심 같이 먹자." 이러면서 팔짱을 끼고 막 그러길래 "생각 없다."고 잘라 말했는데요.
그러니까 또 "섭섭하다.", " 왜 이렇게 나를 쌀쌀맞게 대하는 거냐?"
이러네요.
"오해 받기도 싫고 남자친구 입장에서 생각해봐라." 이렇게 말했습니다.
하........ 이렇게 활자로 전달이 잘 안되는 것 같기도 하고........
남자친구가 있는 여자가 다른 남자한테 "집에 데려다 달라." 이러지는 않잖아요?
근데 그런 말을 하면서 "집에 데려다 줘." 이러네요 ㅡ.ㅡ;
연락을 안 하기에는 그 남자친구랑 저랑 친한 사이이고....... 연락을 하자니 친구에게 엄청난 상처를 줄 일이 계속 발생하고......
저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