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전문 (서울=연합뉴스) 송수경기자 = 시가 100만원대 중고차가 10억원대의 명품 세단`마이바흐'를 추돌한 사진이 인터넷에 공개돼 수리비 규모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7일 업계 등에 따르면 프린스 자동차가 지난 24일 서울 중구 퇴계로 부근에서메르세데스 벤츠의 `마이바흐 62' 뒷면을 추돌했으며 사고 사진이 인터넷 사이트인`도깨비 뉴스'(www.dkbnews.com)를 통해 공개됐다. 메르세데스 벤츠가 지난해 5월 야심작으로 내놓은 초호화 세단 마이바흐는 현재`그레이 임포터'로 불리는 수입상을 통해 3-7대 가량이 국내에 들어온 것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메르세데스 벤츠 코리아가 공식 국내수입을 추진중에 있다. 가격은 10억-12억원대로, 기본형인 57(5.7m)과 62(6.2m) 등 두 종류가 있다. 메르세데스 벤츠 코리아 관계자는 "아직 공식적으로 수리가 접수되지는 않았으나 사진 외관상 뒷범퍼 수리에 1천만-3천만원 가량 들 것으로 보인다"며 "그러나 뒷범퍼에 내장된 각종 센서가 손상됐다면 수리비가 1억원을 상회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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