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차분히 이성적으로 대응했으면 좋겠습니다
게시물ID : freeboard_81420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댓글학연구원
추천 : 3/15
조회수 : 355회
댓글수 : 12개
등록시간 : 2015/05/08 10:18:35
이건 뭐 논란 터지면 항상 나오는 얘기긴 한데..

감정적인 반응이 많이 보이네요..


오유인 분들 그동안 과격한 (일부) 여성 네티즌들의 행태에 감정이 쌓인 것 저도 이해하고 충분히 공감합니다.

그런데 장동민 사태를 비롯해 그동안 쌓인 분노를 다 여시에 푸시는 것 같아요.

하지만 감정적 대응은 서로 감정의 골만 깊게 만들 뿐입니다. 그러면 문제가 해결되지 않을 겁니다.




돌아가는 꼴을 보아하니 여시 운영자 차원에서 회원들에게 사태를 제대로 알리고 올바른 행동에 나설 리 만무합니다.

그렇다면 실제로 여시 이용자들이 이 논란을 대하는 태도를 결정하는 데에는, 오유의 반응이 큰 영향을 미칠 겁니다. (오유의 반응을 통해 정보를 얻을 테니까요) 달리 말해 해결의 열쇠가 우리한테 있다는 거죠.

그런데 우리가 감정적 대응으로 일관한다면.. 갈등만 더 심해지겠죠.

물론 아예 여시와 갈라서는 걸 원하시는 분들이 많은 듯한데.. 그게 근본적인 해결책이라고 보지 않습니다.



여시가 모두 떠난다고 오유에 산적한 모든 문제가 일거에 해결되지는 않으리라 봅니다. 문제를 일으킨 사람들이 다 여시는 아닐 테니까요.

게다가 그 사람들이 여시 카페에 소속돼 있는 것이 문제가 아니라, 잘못된 생각을 가진 사람들이 존재한다는 게 문제니까요.

예를 들어 이 일로 여시가 해체되기라도 하면, 이 논란에 별 관심이 없었던 여시는 무엇이 잘못됐었는지도 모르고 오유에 반감만 갖게 되겠죠.

또, 여시에 모두 답 없는 사람들만 있지는 않을 거구요. 말이 통하는 사람들이 분명 있을 거예요.




그리고 이건 여러 번 쓰려고 했던 얘긴데(나중에 글을 따로 한 번 쓸까도..)

커뮤니티에 너무 감정 이입하시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오유건 여시건 어떻게 되든 개인과 상관없는 일이라고 여겨야 마음이 편해져요.

물론 바보 운영자에 대해 걱정은 해야겠지만..
그렇다고 오유가 당하는 일들(비난받거나 황폐해지거나 호구 취급받는 등)을 너무 자기 일처럼 여기다 보면 정신 건강상 안 좋습니다.



마음 가라앉히시고, 하시는 일 잘되시길 바랍니다.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